오늘 방송분 보신 분 있으시려나? 조금 전에 끝난...
44번인가? 마지막 문제에서 두 학생이 남았습니다.
문제 : 윤동주의 '별을 헤는 밤' 의 일부가 자막으로 나오고(당연 나레이션도 함께)
진짜 문제: 그렇다면 보기에서 나온 '그곳' 즉 윤동주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전 추측했지요... 일제시대 만주쯤 .. 하면 제 뇌리엔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북간도입니다. 틀리거나 말거나...
두 학생이 적은 답은 학생 1. 북간도, 학생 2. 용정
정답은 : '북간도'입니다. 2번학생은 탁락하고 1번이 최종우승.
끝나고 찾아봤습니다.
'윤선도의 고향' 이라는 제목으로 찾으니 '명동마을', '용정' 이렇게 뜨더랍니다.
그럼 2번 학생은 뭐냔 말입니다.
이런 문제가 수능에 출제 된다면 파장이 엄청나겠지요. 단, 보기에 둘 다 나오고 북간도만을 정답처리 한다고 할 경우.
북간도는 요즘의 단위로 치자면 '도'의 개념이라면 용정은 '군, 또는 '읍' 정도가 되겠구요. 명동마을은 그야말로 부락
요즘의 '리'단위가 되는겁니다.
깊이 들여다 보지 않은 출제자의 명백한 오류입니다. 맘 같아선 KBS 들어가서 떠들고 싶지만 회원가입이...TT 되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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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글 : 안수길의 소설 '북간도' 한번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좀 두꺼워서 그렇지.
'고구려' 4권 다 읽었답니다. 을불이 낙랑을 처치하고 진을 제압합니다. 후세를 이끌 태자엔 무술엔 꽈당 책만 읽는 장남
'서유' 를 책봉하고 근데 5권으로 계속~~~을불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천왕' 입니다.
독후감 등등 찾아보니... 어떤 한 분의 글귀가... '을불'같은 현군, '창조리' 같은 대신(참모)가 요즘 정치판에 있을까요? TT
소설 '고구려' 제가 읽어서가 아니고 읽을 만 합니다. 단 비싸고 여러 편이라는 거. 도서관 등에서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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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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