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를 망가뜨렸는데 웬 흐뭇(^^) 그림글이냐구?
지난 금요일에 새로 충동구매를 해버렸거든... 예쁘다. ^^
로터.jpg
내 휠셋은 뻘크럼 RED METAL-3 센터락.
거기에 어댑터를 사용해서 6볼트용 로터를 장착해서 사용. 이 뱅갈 로터는 림에서(XTR 717세라믹) 디스크로
전환하는 기념으로 친한 친구 큐라군이 선물로 준 것임.
그저께 병원 동호회원들과 분원리 라이딩 가려고 반포에서 모였는데... 여차저차,,,
다른 사람 자전거 타본다고 깝짝대다가 엠티비 타는 사람이 로드차 타본다고... 브레이크를 못 잡아서 세워둔
내 자전거 앞바퀴를 들이받아서리...하필 로터를...
그것도 모르고 그냥 주행. 선두와의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여성 회원도 한 명 있는데...
나름 나를 고수로 알고 있는데, 이거 원 무슨 창피한 노릇인가?
탄천 지나 잠실 약간 오르막에서 완전 처져버린다. 잠실대교 지나서는 우리 팀이 보이지도 않는다.
완전 절망 또 절망... 광진교 지나서 도저히 이상하다 싶어서 세워서 앞바퀴 돌려 본다...
혹시 Q/R이 잘못 끼워졌나? 로터가 닿지는 않나?
돌려보니 이쪽 닿고, 저쪽 닿고 찡구짱구...아뿔싸. 이 정도로 휜것도 모르고 13키로 넘게 타고 왔으니...
다리야 고생했다...
다행히도 천호동 토끼굴 바로 앞 테니스장 근처여서... 선두에게 샵 들러 고치고 따라붙겠다고 하고는 돌려서 영으로 휘리릭~!
시간은 9시 영에 가니 부지런한 사장님 벌써 열고 계시다. 쓸만한 중고 로터(XT 같다)바꿔달고는
잽싸게 황산으로 하남시청쪽으로 지름길로 따라붙어서리...
9시 50분에 합류. 그렇게 분원리 투어 진행...
면봉 끝부분이 받힌 부분
크기변환_SDC12170.JPG
그림자 보이죠? 얼마나 휘었는지...
SDC1217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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