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에서 멀어진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나마, 어머님 생전에는 여름에는 탔던 자전거들이, 2005년도에 세상을
달리하신 이후에는, 자전거뿐만 아니라, 운동조차 거의 하지 않는 상태로 지내며, 나이만 들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
결과가 다소 안좋게 나와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심각수준에 이르러서야, 자전거를 다시 꺼내어, 기름치고,
바람넣고, 포크에도 에어를 충전했습니다.
헬멧조차, 프라스틱 부분이 삭아서 곧 끊어질듯 한데, 너무 낡아서, 하나 새로 준비해야겠습니다. 작년말부터는,
서울시 따릉이를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자전거에 대한 로망이 다시 살아난것 같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한강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를 너무나 괴롭히고 있는 요즈음, 우리동네에도
확진자가 발생했고, 집 뒷편 건물도 폐쇄조치되었습니다 . 언제 코로나19에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루 사용하고 버려야하는 마스크도 가격이 너무 올라있는데, 저렴하게 공급받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포크뿐만 아니라, 안장 서스펜션도 고무로 된 부분이 주저앉아서, 오래전에 리뷰실에 올렸던 내용을
다시 보고자, 오랜만에 와일드 바이크를 검색하니, 여전히 꿋꿋하게 살아있음에 반가웠습니다.
와일드바이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회원분들은 코로나19에 당하지 마시고, 모두 건재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앞으로도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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