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스페셜라이즈드 vs. 다른 브랜드 구도네요.
해외 유명 리뷰사이트들에서도 best eMTB로 다른 브랜드를 꼽지만 가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스페셜라이즈드를 사겠다 뭐 이런 분위기더군요.
자전거 타러 나가봐도 전기자전거는 대부분 스페셜라이즈드
지금까지 다른 브랜드는 두 대 정도 본 것 같네요.
가격선이 900에서 1700까지 가던데 진짜 다들 돈이 얼마나 많은건지...
스페셜라이즈드 전기 MTB가 다른 브랜드에 비교해서 그렇게 좋은가요?
제가 봤을 때는 스페셜라이즈드는 모터까지 자체개발이다보니 모터, 구동계, 디스플레이 이런게 잘 통합되어 완성도는 높아 보이더군요.
다른 부분은 안 타봐서 모르고...
그런데 진짜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서 저는 혹시 산다면 스캇 랜섬, 트렉 레일, 포커스 정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스페셜라이즈드 SL 모델들도 좋아보이는데 타는 분들은 SL 모델은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쓸데 없는 번뇌만 늘이고 있습니다. ㅎㅎ
전기 자전거의 맛을 큰 투자실패 없이 경험해보고 싶으시면
10~20년된 제 자전거처럼 옛날 자전거에 모터키트 달아서 좀 타보시면
아....전기자전거로 가야겠다!!! 아니면 근육자전거로 남아야겠다!!!
선택이 명확해지실겁니다.
전기 어뎁터는 수십만원에 장착이 가능하니까요.
남자라면 둘 아니 셋 다 아닙니까 ㅎㅎ
긴 트래블 전기, 가벼운 하드테일, 파크용 풀샥 요렇게 세대만 있으면 겨우 구색 좀 맞췄다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ㅎㅎ
기존의 메이저 업체들은 시마노가 모터시스템을 만들 때 까지 손가락 빨고 있을 동안
스페셜라이지드는 자체개발한 모터시스템으로 선발주자로 설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모터의 출력이니 이런것을 떠나
전기자전거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우수합니다.
습셜은 세발짝 더 앞서나간 기술로, 현시장을 딱 1.5발만 앞서만 나갑니다.
진작 벌여놓은 기술격차를 한번에 다 안풀어요. 하는 짓이 참 얄미울 정도로
카더라피셜에 의한 (몇몇샵) 근거에 의하면, M/S는 스페셜이 60%, 시마노 30%, 기타 10%입니다.
국내 돌아다니는 제품 중에 보쉬모터 사용은 거의 없어요 하이바이크 일부와 1세대 모델들, 그리고 최근의 트렉 레일시리즈 정도입니다.
시마노가 제법 많은 이유는 전파인증법 등등으로 최초 풀린 1세대 전기자전거는 시마노 모터를 쓰는 메리다였기 때문이죠.
이후로는.. 스페셜라이지드로 대동단결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셜이 장사를 얄밉게 하는 건 공감하는 바입니다만..
대안이 없을 정도의 상품성을 가진 모델과, 타사는 내놓지 않는 매니악한 상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내놓기도 합니다.
그렇게 욕하는 애플도 최신 맥북은 M1칩을 탑재하고도 갤럭시노트보다도 싸다는 것과 같은거죠.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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