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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끓어오르길~~(그냥타기로 함--;;)

d0d072006.03.28 08:56조회 수 708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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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도 고민하고 검색하면서 얼마나 번복에 번복을 해왔는지 모르겠네요. 리어 트래블이 있는 올마운틴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이지만 만만치 않은 프렘 가격에 한숨, 메일오더 샵을 찾아서 뒤지고 뒤져 찾은 예티 프레임도 그 망할 녀석에 체중과다로 안되겠다는 생각 뿐 ㅠㅠ

그래서 찾아낸 게리아저씨에 명차 프렘, 바로 지그넷 AC/DC입니다 ^^

1. 외관
한마디로 시원한 바다입니다. 은색과 에머럴드 블루가 무관으로 은은한 매력이 뿜어져 나옵니다. 에머럴드 카브리해 해변가에 은색목거리 찰랑거리는 예전 별은 내가슴에 차인표 버젼입니다(상상에 나래가 유난히 고딕풍인것은 나이탓인듯 ㅠㅠ), 거기에 뒷부분에 블랙 카본은 그야말로 신기모드입니다. 과연 카본에 탄성이 무언가 싶으시다면 우와입니다(이부분은 주행기에 다시 써보죠 ^^). 예전 타사군에 경우는 도색이 자주 기스가 간다면 이번 지글이는 안전만땅 입니다. 아노다이징인가하는 무광처리라고 단정 지어버립니다. 한마디로 막무가내 깨끗하다는 결론입니다 헤~~ 암튼 비싼 녀석이란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무지막지한 가격에 입이 벌어지기 보다 그 저렴한 게리아저씨에 한턱에 입이 벌어집니다. 나중에 안나올지 모르니 하드테일 매니아라면 미리미리 질러주시길 ㅋㅋ(쥬시7 유압브레이크에 톰슨스탬하나 가격정도 입니다 ^^;;)

하지만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만은 아니죠 ㅜㅜ
우선 중량에 기대를 져버리는 것이 못내 아쉽내요. 17.5인치에 경우 중량은 대략 1,660g입니다. 이건 알카본이 아닌가 싶을 정도에 기대에 못미치는 중량이죠 흑흑~ 타사군에 경우 19인치이면서도 중량이 대략1,770나오니 다소 감량에 목적에는 빗나가니 원(가격 땜시 참습니다). 또한 앞드레일러가 탑스윙방식일 경우 뒷타이어를 2.0이상을 낄경우(저에 경우 스폐셜 아드레 날린 2.1을 사용) 드레일러와 타이어 사이에 여유공간이 간당간당합니다(재보진 못했지만 대략 2cm조금 넘는 듯) 진흙라이딩 하고나면 그야말로 세차에 압박이 허걱입니다. 거기에 헤드튜브에 붙은 입술이니셜이 어찌 금속이라기 보다는 강화플라스틱이라는 의문점과 대충 실리콘으로 부착한 점이 맘에 걸립니다(이러다 떨어지진 않을까 ㅜㅜ) 그냥 데칼로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무엇보다 왜 19인치가 안나오는지도 원....(솔직히 17.5인치에 선택도 그이유중 하나 음~). 하지만 막상 시승해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한마디로 게리아저씨네 하드테일 하이엔드 모델에 매력은 외관보다 성능입니다.(변덕쟁이 d0d07 큭....)


2. 주행능력
타사군에 고질적인 병은 바로 너무나 먼 탑튜브 입니다. 물론 그점 때문에 게리모델을 선택한 면도 있지만 솔직히 19인치(600mm)가 안나오니 원 선택은 20mm손해보고 들어가는 17.5인치 입니다(580mm). 결과는 한마디로 베리베리 굿입니다!! 예전 한국사람 잔차는 무척 큰사이즈를 좋아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저도 ""필승대한국민""이기에 다소 큰사이즈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에궁~
앞샥을 마쪼찌 mx comp eta 샥을 쓰긴 하는데, 다소 지글이 폭스와 잘 어울릴듯 합니다. 지글이에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락한 마라톤이기에 푸근한 아줌마가 앞을 잡아주어야 완벽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무딘 폭스느낌이 싫어 아가씨를 달고 다니지만요, 공기압 조절하고 리바운드 손만 조금 보면 게슴치리 물컹됩니다(어찌 표현이 농도가 음란서생버젼이네요 ^^;;)
다운힐시 다소 짧아진 휠베이스때문인지 다소 예전 타사군 생각도 나지만 기민한 조작이 되어주고 더 빠르게 코너링 됩니다. 예전보다 인코스 공략에 더욱 도움이 될듯 하네요 음~~
업힐시에 들리던 핸들이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주고 스탬을 완전히 소하해 내는(110mm) 놀라운 지오메트릭에 감동이지만, 무엇보다 저리지 않는 구동부분에 놀라움이 더욱 큽니다. 그야말로 받아줄건 다 받아주고, 원할때 치고나가주는 탄성이 느껴집니다. 두눈을 감고 폐달링하면 안락함이 아아~~~(18세 미만 미성년금지요 ㅋㅋ). 크로몰리가 그 무지막지한 단단함으로 승부를 건다면 이 녀석은 쫙깔려가는 탄성에 놀라움이 그지 없습니다. 3~5단 에서 앞장을 최고로 올리고 도로라이딩 하다보면 유연하게 폐달링을 이끌어 줍니다. 타이어에 공기압만 올린다면 하드테일 레이싱에 안락함이 지구 끝까지 요이~~땅해도 될만한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입니다. 한마디로 게리아저씨는 한국편이라는 강력한 생각입니다 ㅎ~~~~

3. 기대효과(순전히 개인적인)
뒷부분에 카본으로 얻는 효과는 개인적으로 이러합니다. 뒷허브에 안전, 다운힐시 튕겨나가는 하드테일에 고질적인 현상제거, 업힐시 힘손실 없는 폐달링입니다. 아무튼 더 타보고 산악 주행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우선 첫날밤은 무지 뜨겁게 보냈다는 후렴부 샤우트 입니다 쿄~

4. 마치며
리뷰글 쓰면서 느끼는 점은 역시 대학은 리포트를 많이 내주는 곳을 다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한글자 한문장이라도 읽게 해주니까요 ㅋㅋ (마치며는 어찌 독후감 같다는 후문 ㅜㅜ)
업글을 통해 대세가 xc풀샥과 올마운틴이라는 이야기와 답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 말은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그만큼 리어트래블에 아쉬움이 하드테일에 약점이죠. 좀더 안락함이 라이더의 궁극에 목적이기도 하구요 음.... 하지만 메일오더까지 손을 대면서 느끼는 점은 아직 국내 시장에는 풀샥에 대중화가 힘들다는 겁니다. 물론 스캇 저가형 풀샥에 경우 가격대비 상당히 놀라운 성능을 보이지만(필자역시 지니어스 mc50을 지르려 했음 쿄~), 그만큼 풀샥 프렘임에 가격이 얼마나 거품인지, 그리고 왜 커스텀 바이크 문화가 우리나라에선 힘든 일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이긴 하지만 자신에 부품군을 풀샥으로 옯기기 위해 다시 완차를 사야되고, 거기에 달린 부품을 중고장터에 내놓고 박스포장에 가격흥정으로 맘상하는 일을 되풀이 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버려야 하는지....
제가 찾아낸 메일오더 풀샥에 가격은 아마 여러분들이 기억하시는 풀샥가격에 절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참고로 예티 5인치 트래블 프렘이 400불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05년식) 우리나라에도 커스텀 바이크에 문화가 자리잡아, 완차로 입문하고 마음되로 골라타고 바꾸어 주는 문화가 언능 오길 기원합니다.

이글을 그 동안 함께 해준 타사군에게 남깁니다.
언제나 함께 달려준 애마, 잘가라 뽀로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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