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첼로를 구입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요...
님의 말씀처럼 앞브레이크는 아무런 소리없이 부드럽고 확실하게 작동이 잘 됩니다.
문제는 뒷브레이크...
저속 주행시..또는 긴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뒷브레이크를 최대 마찰력 (비유를 하자면 목욕탕에서 때를 벗겨낼때 피부가 아프지 않으면서도 때가 시원하게 잘 밀리는...아주 적당한 압력과 마찰력..그 느낌..다들 아시죠??) 이 유지되도록 잡아주면 '뿌~~~우~~~욱' 하고 기분나쁜 노이즈와 함께 진동(강력한 진동기능을 갖고 있는 구형 핸드폰으로 프레임을 도배를 했을때를 상상하시면 OK!!!) 이 발생합니다.
이것저것 조절을 해도 그다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일단은 자동차용으로 나온 브레이크 노이즈를 감쇄시켜주는 제품(스프레이식도 있고,패드면에 직접 바르는 액상의 제품도 있슴)을 쓰고 있습니다.
제동력이 100%-->95%정도로 아주 약간 떨어지기는 하나 전혀 문제 될 것은 없구요...소리가 거의 나지 않으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뒷브레이크 작동시에 '딱!딱!'거리는 소리는 바이크를 측면에서 보았을때 패드의 좌우 유격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음~~~그러니까 브레이크 패드가 캘리퍼를 치는 소리죠...
제가 유심히 살펴 보니...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는 순간 패드가 디스크 로터에 닿으면서 회전하는 방향으로 밀리는 것입니다. 즉 패드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캘리퍼를 순간적으로 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여 '딱!딱!'하는 노이즈는 잡았습니다.
저의 경우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는 전혀 필요치 않습니다. V브레이크가 얼마나 훌륭하고 완성도가 높은 제동장치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하지만 메카니즘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더없이 좋은 취미거리를 제공해 주기에 덜컥 구입했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연구하고 조정을 해 준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성능 7점에 심적인 가산점 2점을 더하여...
10점 만점에 9점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완벽한 튜닝 후에 제대로 된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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