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첼로 3000
사용 기간: 3 ~ 4 회 (약 100 km)

구입하여 처음으로 타보았을 때는 많이 밀리더군요.
처음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칼 가는 소리" 는 별로 나지 않습니다.
앞브레이크는 꽤 조용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잡힙니다.
그런데 뒷브레이크는 천천히 주행하면서 약하게 잡으면 "뿌-욱-"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 -_-) 굉장한 소리를 내더군요.
세게 잡으면 소리는 줄어들지만 급브레이크를 잡게 됩니다. 구입처에 문의한 결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읍니다.
V 브레이크를 사용하면서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뒷브레이크보다는 앞브레이크가 더 확실한 제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
몇 번 타고 나니 브레이크가 확실하게 들기 시작하더군요. 천천히 주행하면서 낮은 턱을 넘으려고 앞바퀴를 아주 조금 들었다가 놓았는데 그만 앞브레이크를 잡았더니 그대로 전복되었읍니다.
앞브레이크/뒷브레이크 모두 힘주어 잡으면 강한 제동이 걸립니다. 고속 주행하다가 급브레이크를 잡으면 전복될 것 같아 겁이 나는군요.
다른 것은 만족스러운데 관리에 신경이 쓰이는군요. 자전거를 구입하고 나서 두 번 굴렀는데 넘어질 때마다 디스크 브레이크가 망가지지나 않았는지 매우 신경이 쓰입니다.
맨 처음에 넘어지고 나서 뒷브레이크의 유격이 갑자기 커졌고 브레이크를 잡을 때마다 패드가 디스크에 닿는 소리가 딱!딱! 하고 납니다.
구입처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다시 사용기를 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