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승용차 트렁크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기때문에
늘 앞,뒤 바퀴를 분리했다가 조립하길 반복합니다.

그로인해 패드의 정렬이 미세하게 틀려지는 문제로
매번 라이딩 때마다 조정을 하곤 했습니다.

큐알레버 조임의 강도에 따라 조금씩 쏠려버리니까
한결같은 위치유지가 불가능 하더군요.

유압 디스크를 쓰고싶지만 조정이 엄청 까다로워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이유가 되고있습니다. ^ ^;

바퀴를 탈부착 할때마다 조금씩 간섭하는 부위가
틀려져서 매번 조정해 보지만 그것역시 쉽게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어떤땐 안쪽이, 또어떤땐 바깥쪽이 간섭해서 칼을
갈아대니....

그러던중 그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패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FASSTOP a2z 제품입니다.


순정 패드와 EBC 등등을 써 봤지만
패드정렬(?)이 좋지 못합니다.


순정패드 역시나 정렬은 좋지못합니다.
내구성 만족할만하고 제동력도 비교적 좋은편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게 흠이죠.


EBC 패드는 동봉된 리턴스프링 품성도 나쁘고
그로인한건지 패드 정렬이 너무 나쁩니다.
내구성은 거의 열번 정도의 라이딩 이라면 소진될 정도로..ㅡㅡ;

물론 제동력은 예술이죠 ^^

가격도 순정패드 보다는 싼데...(2만 오천원 정도?)
그리 싼건 아니죠.



a2z 패드는 물건 볼때는 신뢰성은 떨어져 뵈는데
의외로 리턴스프링 잘 만들어져있고 강성도 좋구요.

패드 정렬이 아주 잘 됩니다.
소위 편마모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바퀴 탈부착 몇번이나 거듭해도 거의 조정이 필요없을만큼이죠.

내구성도 정말 좋습니다.
내구성 좋다면 당연 제동력은 좀 떨어집니다.
근데 이게 익숙해지니까 그다지 차이를 느끼기 힘들더군요. ^ ^;

가격도 2만원 이하이므로 저렴합니다.

단, 문제점이 있는데 캘리퍼 속 홈에 패드가 딱` 끼워지게끔
패드의 양 발이 벌어져 있는데 a2z 패드는 벌어져있지 않습니다.

혹시나 브레이킹시 패드가 빠져나오는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우려하던 문제는 기우였습니다.
(처음엔 맞지않는 제품인줄 알고 반품 했었더랬죠)


암튼 늘 까다롭게 세팅해줘야하던 기계식 디스크브레이 사용상
에로사항을 패드하나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