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mano BR-M580 제원

M-system Brake Pad : No  
Reinforced parallel link : No  
Brake pad types S70C  
Fixing bolt length (mm) : 16/25 mm  
Cartridge Shoe Holder : Yes  
Spring tension adjuster : Yes  
Weight : 180 g  (반 대 분)
가격 : 5만원 ~ 6만7천 까지 (한 대 분)

구성품은 브렉암, 카트리지패드, L관, 부츠, 픽싱볼트로 돼 있다.

사진에서 장착된 색깔 있는 픽싱볼트는 원래 포함된 것이 아니라 따로 구매한 두랄루민 볼트.

원래 포함된 픽싱볼트는 마지막 사진에 있는 것이다.

외관은 반광(무광??) 은색으로 상당히 깔끔하고 맘에 든다.

성능은, 샵에서 장착하고 20여 km 달린 것이 고작이기 때문에

대강만 설명하겠다. 너무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리뷰라고는 하지 말아 주시길. 아무리 뒤져보고 물어봐도

이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는데 나라도 조금이라도 빨리 알려주고자 하는 의미로 올린 것이니까.

추가되는 장단점은 사용하면서 덧붙여 나가기로 하겠다. 제목에 ver. x.x 로 갱신하겠음.
(참고로 레버는 아비드 sd7, 타야는 irc 세락 1.95, 림 : 뒤 마빅x221, 앞 mach1 210 )



일단 부츠가 맘에 든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니지만 장착하면서 이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음.

세번째 사진을 보면 L관과 부츠가 맞물리는 부분에

요철이 있어서 부츠를 L관에 끼우면 딱 걸려서 쉽게 빠지지 않아 이물질이 잘 들어가지 않게 돼 있다.

예전에 쓰던 것은 도로만 한 번 타고 와도 여지 없이 저게 빠져 있었다.


슈는 원래 카트리지슈이나 그걸 빼내고 쓰고 있던 xtr카트리지로 교체했다.

고로 엄밀히 따지면 순정 05 lx브렉암의 사용기는 아니지만

lx슈나 xtr슈나 별 차이 없을 것 같다. 기분상 xtr이 더 좋아 보이니 교체한 것임.

마지막 사진이 원래 달려있는 lx카트리지 패드이다. 참고.

데오레에다가 색깔 좀 입히고 카트리지 슈만 갖다 붙여놓고 값 올린 거 아니냐라고 의심하시는 분들께는

그게 그렇지가 않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무게도 데오레 보다는 가볍고 좀 틀리다.


구형 수평방식 lx 브렉암도 써봤는데 약간의 복잡한 구조 때문에 뽀대는 나지만 무겁고 세팅 까다롭고 끊기는 느낌이 없다.
(이거 써보고 수평방식에 대해 신뢰감이 싹 사라졌음. 그래서 수평방식의 xt, xtr 모두 못 믿겠음.)

하지만 신형은 싱글방식이라 가볍고 세팅 간단하고 딱딱 끊기는 맛이 난다. 게다가 따로 사면

생각 외로 무지 비싼 카트리지슈가 기본장착!!!

아스팔트 내리막에서 속도 내다가 브레이크를 꽉 잡았을 때 락킹되어 뒷바퀴가 슬립되는 일도 없었다.

슬립이 일어날 정도로 완전 바퀴가 잠겨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밀리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고 제동력은 충분한 그런 느낌.

산에서 경사 급한 우당탕탕길(?)을 내려오면서도 불안감 없이 잘 잡힌다.


단점은.... 아직 뚜렷하게 찾지는 못했지만 장력조절볼트를 아비드 처럼 십자볼트가 아닌 육각볼트로

만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

05.01.10 현재 단점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나 뚜렷한 단점이 없다. 잘 잡히고 소리도 없다.

시마노와 관련된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겠군. ㅡ.ㅡ 그렇다고 없는 걸 억지로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

계속 쓰면서 찾아보겠다.


05 lx 브렉암은 가격 괜찮고 외관, 성능도 아비드7에 비해서도 그다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비드7의 반 값에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한 브렉암이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물건너 나라에서는 아비드 sd7과 lx는 한 짝에 $ 25 정도로 거의 같은 가격에 팔린다.

(이게 우리나라에서 시마노 빠돌이가 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

못 믿겠으면 왈바에 링크돼 있는 멜오더 싸이트를 찾아보라.

젠슨에서 보니까 sd7 보다 오히려 한 짝 당 2달러 더 비싸던데...

가격이 성능을 직접적으로 말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런 점을 봤을 때

다들 sd7암이 엄청 좋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서도 국내에서 sd7암을 사는 것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에서는 더 싼 것을 우리는 두 배의 값을 지불해야 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

"비싼 것 = 좋은 것" 이라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아주 교묘히 잘 이용해먹으면서 불로소득을

노리는 국내 수입업자들의 삐뚤어진 장사행태가 아닐까 싶다. 쪽바리도 싫지만 이런 국내수입업자들이 나는 더 싫다. 아주아주 많이.

이리하야 오늘도 난 어쩔 수 없이 시마노 빠돌이가 됐지만. ^^; 05년 lx 브렉암을 선택한 것에 대해 아마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또 림브레이크의 생명은 세팅이 96.24% 라는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기에.

<세팅 참고도>



세팅은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올린 것임.

위 그림은 FM이고 꼭 이대로 세팅을 할 필요는 없다.

05lx브렉암은 소리가 나지 않는데 만일 소리가 날 경우 약간의 토인을 해줘도 되고

너무 빨리 잡힌다 싶으면 패드와 림간격을 약간 더 벌려줘도 된다.

취향껏 조정하면 된다는 말씀.


리뷰를 쓰면서도 늘 아쉬운 것이 다른 것과 정확한 비교를 못 하는 점인데

여러가지 골고루 사용해보고 비교 평가해서 객관적으로 쓰면 좋겠지만

엄청난 갑부가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그점은 이해를 바라며 허접한 사용기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