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제품인데 http://www.pace-racing.co.uk 의 홈피를 보시면
구경할 수 있고 보기힘든 스템이지만 정보겸해서 알려드릴려구요..
2년전인가 학산배 때 어느 전시장에서 이 스템 1개를 전시해 놓고 있더군요. 그때 전 이 스템에 반해버렸습니다. 전혀 군살이 없고 어찌보면 약해보일 것 같지만 강한 인상의 디자인 때문이었죠.. 근데 전시된 것은 제가 원하는 사이즈는 아니었습니다. 수입도 될 예약이 없다더군요.
(참고로 이 회사의 물건은 명품으로 꼽힙니다. 앞샥의 가격은 시드레이스의 가격을 웃돕니다. )
그후 여러 곳에서 이 스템을 구하려고 했지만 못구하던 중 왈바에서 어느분께 1년전쯤 어렵게 구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사용 소감은
일단 각도가 0도입니다. 이회사의 스템은 각도가 없습니다. 제가 0도를 원하는 이유는 크로스컨츠리 위주로 하고 신장이 작은 저에겐 오히려 0도나 -각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착했을때 더 racing적인 분위기도 있구요. 아뭏든 5도이상 짜리보다는 훨씬 스피디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높이는 스페이스링으로 조절할 수 있겠죠?^^
디자인은 cnc가공으로 거의 예술조각품 수준입니다. 가공이 거의 환상적이죠... ^^
무게는 무척 가볍습니다. 전혀 군살이 없는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디자인입니다.
같은 길이의 스템중 가장 가볍운 쪽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강합니다. 제일 중요한게 안전이겠지죠. 앞쪽의 핸들바의 고정부분이 상당히 약해보이지만 쐬기부분을 스텐스틸로 처리했다는군요. 사용해본 소감은 무척 강하다는겁니다. mtbr의 리뷰를 보면 강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장착이 제약된다는 점입니다. 조금 귀찮죠. 일단은 핸들바의 한쪽 그립과 브레이크를 분리한뒤 장착해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라이저바에는 장착이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프리라이더가 아닌 레이싱위주의 전문 크로스컨트리용으로 봐야합니다.
또 이 디자인은 길이가 한정되 있습니다. 100mm와 120mm 각도는 0도뿐~
하지만 pace의 다른 디자인의 짧은 스템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은 현실적입니다. 다른 브렌드 cnc가공의 최상급 스템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죠. 현지 소비가 80파운드네요.
현재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물량이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아뭏든 위 단점들이 별로 거슬리지 않다면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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