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계열 구성

XT 크랭크
XT 앞변속기
XT 카세트
SRAM PC-99 체인

쉬프터
칼라는 보시다시피 실버계통이고 클릭레버(왼쪽:저단, 오른쪽:고단)와 바디밑부분은 플라스틱,
푸쉬레버와 커버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데이터 상으로 무게는 262G으로 XT분리형 레버보다 15G정도 무겁다고 나와 있네요..
푸쉬레버는 XT와 마찬가지로 한번에 4단 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 저,고단 변속을 하도록 디자인되어있고 인디케이터가 고정마운트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변속기
풀리는 가이드,텐션 모두 실드 베어링입니다. L,H볼트는 십자이고 체인텐션을 조절하는 볼트는
별모양입니다. 무게는 데이타상으로 255G으로 XT 04년식보다 23G무겁다고 나와 있네요.
시마노 변속기는 케이블을 반원을 그리며 연결을 해야 하지만 SRAM은 변속기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헹어에 연결하는 부분에 시마노는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데 SRAM은
스프링이 없더군요...

장점 :
SRAM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모두 하시는 말씀...변속이 빠릅니다.
변속레버를 조작하는 순간 변속기가 바로 반응해서 변속이 됩니다. 시마노는 한박자 혹은 반박자
후에 변속이 되는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감이 좋습니다. 전에쓰던 변속기가
LX계통이라 XTR은 잘 모르겠으나 시승해보신 다른분의 말을 빌리면 XTR보다 감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마노 변속기의 가장 불만이었던 케이블링을 SRAM은 깔끔하게 처리해줍니다. 반원을
그리며 변속기에 연결되는 아우터 케이블 때문에 변속에 트러블도 가끔 생겼는데 SRAM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단점 :
저의경우 시마노 분리형레버를 사용할때 엄지,검지손가락을 변속레버위에 올려놓은채로 변속하고
중지로 브레이크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손모양은 변함없이 손가락만 까딱까닥하듯 움직여서
변속 및 브레이크를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SRAM의 경우 엄지손가락만으로 변속을 한다지만
클릭레버와 푸쉬레버를 번갈아 누르기 위해서는 엄지손가락을 일정거리 이상 움직여 줘야 합니다.
그리고 클릭레버가 핸들바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데다 레버작동범위가 짧아 엄지손가락을 갖다놓고
라이딩하다가 지면으로 부터 오는 충격으로 인해 레버가 눌려져 의도하지 않은 변속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사용기간이 1달정도라 위에적힌 단점들은 익숙해지면 모두 해결될지도 모르겠네요.
시마노 변속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을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변속레버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시마노쪽에 더 점수를 주지만 인디케이터는 시마노보다 정확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뒷변속기 뽀대는
정말 마음에 드네요...^^
이상 허접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