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초경량 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가벼움 대신에 먼가 상대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총알도 많이 깨지고 ...............................
이 녀석은 순수하게 무게와 뽀대로 선택했던 녀석 입니다. 다만 구입 전 주변 분들
이야기로는 딱딱함과 표면의 미끄러움 때문에 별로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1. 무게
실측 100~110g 정도 됩니다. 제 저울이 1단위가 표기되지 않아서 양해 바랍니다.
제조사에서는 100g으로 표기 했던 녀석 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안장들이 최소 10g
많게는 40g정도 뻥튀기를 하는 것이 비하면 제조사 표기가 다소 정확합니다.
* 물론, 더 경량 안장이 분명히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거의 최경량으로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2. 전립선보호
최근 셀레에서 나온 가운데가 아예 뻥 뚤린 그 녀석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전립선보호 효과가 매우매우 탁월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조금의 전립선 압박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3. 딱딱하다
주변 분들 말대로 처음에 무지 딱딱한 느낌이 싫었습니다. 실제로 장거리 라이딩을
하다보면 라이딩 막바지 쯤 되면 딱딱함이 아픔을 줄 만큼 있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적응기 거치게 되면 그런 딱딱함에 대한 느낌이나 고통은 거짓말 같이 사라
지게 됩니다. (마치 입문자들이 처음 잔차를 탓을 때 느끼는 고통이 어느순간 사라져
버리는 것과 흡사합니다.)
4. 표면이 미끄럽다
사실 처음엔 딱딱함 보다도 표면이 미끄러운 것이 더욱 성가셨습니다. 정말 고민되더
군요. 그러나, 이 역시 *적용기 를 거치고 나니, 이제는 조금도 미끄럽다는 느낌을 받
을 수 없을만큼 괜찮습니다.
5.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다.
이 역시 이 안장의 장점 중에 장점 입니다.
실물을 보시면 더 느껴지겠지만 정말 군더더 기 하나 없는 샤프한 외형 때문에 페달링
이 무지 편합니다.
6. 가격
요건 가장 단점 입니다. 정말 막말로 졸라게?? 비쌉니다.
저는 중고로 구입했습니다만, 중고 또한 다른 최상급 안장보다 훨씬 비쌀 겁니다.
** 결론
이 안장은 반드시 적응기가 필요 합니다. 적응될 때까지 타보지 않고 성급하게 판단
내리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적응기만 지나게 된다면 "1.경량화 2.전
립선보호 3.뽀대 4.편안함" 등을 고루 만족시켜줄 것 입니다.
이상 감사합니다 ^^
* 대부분의 사용기가 그렇듯 개인적인 주관이 배제될 수 없을 것 입니다.
다소 의견이 다르시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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