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과는 정 반대군요.....ㅡ.ㅡ;;
예전에 저는 타임 페달에 대한 환상 같은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mtbr에서 하도 좋다고 해서.....시마노 같은건 갖다 버리라고 해서.....
그래서리 모 샵에 타임 페달 중고가 있길래 얼른 사서 달아봤습니다.
물론 타임페달은 구조 자체가 진흙에 강할 수 밖에 없게 되있더군요.
달랑 철사 두개 달려있는 모양이니 제아무리 진흙이 덤벼도 끄떡 없지요.
끼기도 쉽고 ....대강 발을 디밀면 그냥 끼어지죠.
끼고 난 후에도 다른 페달들에 비해 훨씬 발을 자유로이 놀릴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것 같더군요.
근데 문제는 빠질때 시원하게 안빠진다는 겁니다.
발목을 틀어도 한번에 안빠지고 고리가 옆으로 휘면서 클리트를
잡고 늘어지죠.
예전에 타임 페달을 쓸때 넘어진 적이 있는데 두발이 모두 페달에
꽁꽁 붙잡혀 있더군요. 아찔했습니다.
그냥 도로였기에 망정이지 험악한 산이었다면 다쳤을지도.......
다른 페달 같으면 발이 빠져있을텐데.....
그에 반해 858 페달은 정말 시원하게 잘 껴지고 잘 빠지던데요.
모르겠습니다....취향의 차이인지......ㅡ.ㅡ;;
아뭍든 저는 초급자 분들은 타임페달은 쓰지 않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immortalwrote:
:오늘 눈과 진흙이 뒤엉킨 길에서 858패달의 636보다 못한<br>-(평상시에 잘 안빠지고, 진흙이 끼면 더 안빠지는) 패달 시스템에<br>화딱지가 나서 타임atac알미늄으로 바꿨습니다. 무게로는 약 50그램<br>손해봤지만 50그램 가볍게 하려다 몸 망가집니다. <br>지금 막 별표가 찍힌 클린트를 좌측신발에 낑구고(탈착각도15도-<br>반대로 낑구면 20도) 잠시 달려봤습니다.<br>탈착 느낌은 스프링방식린것이 확연히 느껴지는, 발목을 돌리기시작<br>하면 빠질락말락하는(탱탱한?) 느낌에 어느순간 탁 하고 빠집니다.<br>반면 858같은경우 완강히(?) 저항하다 어느정도 각도가 되면<br>힘겹게 빠지죠(패달이 클린트를 아쉽다는듯이) <br>타임으로 바꾼후 확실히 탈착이 쉬워졌습니다. 진흙에 강하다고<br>그러는데 아직 진창에서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반적인<br>유격이 좀 크기때문에(858에 비하여) 잘 빠질것 같습니다.<br>단 장착은 858이 더 쉬었던것 같더군요, 타임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br>그럴 수 도 있으니 좀더 두고봐야겠죠. <br> <br>좀더 사용해보고 추가합니다.<br>일단 타임은 시마노에 비하여 발목을 꺽는 각도는 더 큽니다 <br>이때문에 초심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듯 합니다. <br>입문용 패달은 제가보기엔 단연 535일듯... 가격도 적당하고.<br>장력 조절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단 진흙등<br>이물질에는 좀 그렇고요... 그래도 858보다는 좋습니다 게다가 조금만<br>비틀어도 쉽게 빠집니다. 내구성도 그정도면 될듯합니다. 생긴것도 747비슷<br>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장력 조절을 해서 빡빡하게 할 수 도있죠...<br>636도 무게만 빼고는 상당히 이상적인 패달이고,<br>858은 무게를 빼고는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무게가 타임 카본과 <br>비슷하던가 더 가볍던가? 아무튼 그렇습니다.<br>타임페달은 확실히 끼우기가 시마노에 비해 좀 힘이 들어갑니다.<br>탈착시는발목을 꺽는 각도가 크고 느낌이 조금탱탱해서 처음에는<br>좀 당황하지만 금방 익숙해지죠. 하지만 그 느낌이 그리 크게 변하지는<br>않습니다. 진흙이던 뭐던간에요. 아무튼 오랜만에 페달을 이것저것 바꾸다 답을 만난듯하군요.
예전에 저는 타임 페달에 대한 환상 같은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mtbr에서 하도 좋다고 해서.....시마노 같은건 갖다 버리라고 해서.....
그래서리 모 샵에 타임 페달 중고가 있길래 얼른 사서 달아봤습니다.
물론 타임페달은 구조 자체가 진흙에 강할 수 밖에 없게 되있더군요.
달랑 철사 두개 달려있는 모양이니 제아무리 진흙이 덤벼도 끄떡 없지요.
끼기도 쉽고 ....대강 발을 디밀면 그냥 끼어지죠.
끼고 난 후에도 다른 페달들에 비해 훨씬 발을 자유로이 놀릴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인것 같더군요.
근데 문제는 빠질때 시원하게 안빠진다는 겁니다.
발목을 틀어도 한번에 안빠지고 고리가 옆으로 휘면서 클리트를
잡고 늘어지죠.
예전에 타임 페달을 쓸때 넘어진 적이 있는데 두발이 모두 페달에
꽁꽁 붙잡혀 있더군요. 아찔했습니다.
그냥 도로였기에 망정이지 험악한 산이었다면 다쳤을지도.......
다른 페달 같으면 발이 빠져있을텐데.....
그에 반해 858 페달은 정말 시원하게 잘 껴지고 잘 빠지던데요.
모르겠습니다....취향의 차이인지......ㅡ.ㅡ;;
아뭍든 저는 초급자 분들은 타임페달은 쓰지 않는게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immortalwrote:
:오늘 눈과 진흙이 뒤엉킨 길에서 858패달의 636보다 못한<br>-(평상시에 잘 안빠지고, 진흙이 끼면 더 안빠지는) 패달 시스템에<br>화딱지가 나서 타임atac알미늄으로 바꿨습니다. 무게로는 약 50그램<br>손해봤지만 50그램 가볍게 하려다 몸 망가집니다. <br>지금 막 별표가 찍힌 클린트를 좌측신발에 낑구고(탈착각도15도-<br>반대로 낑구면 20도) 잠시 달려봤습니다.<br>탈착 느낌은 스프링방식린것이 확연히 느껴지는, 발목을 돌리기시작<br>하면 빠질락말락하는(탱탱한?) 느낌에 어느순간 탁 하고 빠집니다.<br>반면 858같은경우 완강히(?) 저항하다 어느정도 각도가 되면<br>힘겹게 빠지죠(패달이 클린트를 아쉽다는듯이) <br>타임으로 바꾼후 확실히 탈착이 쉬워졌습니다. 진흙에 강하다고<br>그러는데 아직 진창에서 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반적인<br>유격이 좀 크기때문에(858에 비하여) 잘 빠질것 같습니다.<br>단 장착은 858이 더 쉬었던것 같더군요, 타임에 아직 익숙치 않아서<br>그럴 수 도 있으니 좀더 두고봐야겠죠. <br> <br>좀더 사용해보고 추가합니다.<br>일단 타임은 시마노에 비하여 발목을 꺽는 각도는 더 큽니다 <br>이때문에 초심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듯 합니다. <br>입문용 패달은 제가보기엔 단연 535일듯... 가격도 적당하고.<br>장력 조절이 가능하고 생각보다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단 진흙등<br>이물질에는 좀 그렇고요... 그래도 858보다는 좋습니다 게다가 조금만<br>비틀어도 쉽게 빠집니다. 내구성도 그정도면 될듯합니다. 생긴것도 747비슷<br>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장력 조절을 해서 빡빡하게 할 수 도있죠...<br>636도 무게만 빼고는 상당히 이상적인 패달이고,<br>858은 무게를 빼고는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무게가 타임 카본과 <br>비슷하던가 더 가볍던가? 아무튼 그렇습니다.<br>타임페달은 확실히 끼우기가 시마노에 비해 좀 힘이 들어갑니다.<br>탈착시는발목을 꺽는 각도가 크고 느낌이 조금탱탱해서 처음에는<br>좀 당황하지만 금방 익숙해지죠. 하지만 그 느낌이 그리 크게 변하지는<br>않습니다. 진흙이던 뭐던간에요. 아무튼 오랜만에 페달을 이것저것 바꾸다 답을 만난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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