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Sora 변속기는 싸이클 8단용 리어 드레일러입니다. 27t 이상의 카셋
은 사용 못하구요. 카세트 중에서 제일 큰 기어 2장을 포기하면 산악자전거에
도 적용가능합니다. LX 카세트 교환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싸이클용으로 바
꾸자니 아직 쓸만한데, 바꾸기에 아까워서 드레일러만 시험삼아 바꿔보기
로 했죠
3년 정도 데오레 드레일러를 쓰다가 체인도 많이 튀고 변속 성능이 약간 저
하되었고, 결정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된 베럴 이 충격에 깨지는 바람에 세팅
도 쉽지 않아서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유일하게 업글 안하고 사용하던 부
품을 떼어냈습니다. 데오레로 다시 할까 하다가 숏게이지 쓰면 왠지 트라이
얼이 더 잘 될것 같은 느낌에... 게다가 가격도 많이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도심에서만 탄지라, 산에가면 끌고 간다고 생각하고 , 체인 길이
도 조금 짧게 쓰면 덜 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드롭이나 리버스 같은 기
술을 구사할 때 고스트 쉬프팅에 시달렸거든요. 특히 앞쪽에서 체인이 많이
빠졌는데, 드레일러 행어도 멀쩡하고 , 별달리 원인을 못찾아서 체인도 새것
으로 교환했는데,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만, 체인 텐션이 약해서인지
체인 라인이 안맞아서 그런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ㅡㅡ; 요즘엔 체인 텐셔
너를 달고 싶은데, 가격이 넘 비싸더군요. 트루바티브에서 나오는 것이 좋아보
이는데, 국내에서 아직 따로 팔지는 않는 것 같네요.
앞에도 젤 큰 체인링을 안쓰기 때문에 중간 체인링과 제일 큰 카셋 32t 를 기
준으로 체인을 잘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일 큰 것을 기준으로 둘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 중에서 제일 큰 것으로 했어야 하는데...
8단 변속기라고 해서, 혹시 조금 문제가 생길까 우려도 했었지만, 아무 문제
도 없습니다. 8,9단만 희생시키고 쓰고 있습니다... 역시 가파른 업힐에서는 끌
고 가야 됩니다 -_-
단점이 하나 있는데, 케이블 고정 시키는 부분입니다.. 그냥 육각 볼트입니다 ㅡㅡ; 낮은 등급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좀 불편하네요..
업힐에서는 끌어도 되고, 도심에서 많이 타고 트라이얼도 좀 하고 싶고, 카셋트는 바꾸기 싫은데, 리어드레일러는 바꾸셔야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상황이 좀 복잡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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