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사용하기전에 281-EL을 썼습니다. 꽤만족(아래 글 참조)
새차를 뽑으면서 감마 EL이 붙어나오더군요.
주인장 말로는 코일+오일 혼합방식이라는데 잘 모르겠고...

일단 처음 출고된 그대로의 성능으로는 281EL과 비교, 오히려 약간 뻑뻑한 감이 있지않나 싶었습니다.
되려 281El의 향수가 느껴지기도 하고.....

근데 어제 첨으로 주름관 안에다 약간의 오일을 주입했습니다.
테프론도 아니고 길거리에서 파는 재봉틀용 기름.
정말 조금밖에 안넣었지요.(밑으로 흘러나오는거 싫어서...)

그리고 남산을 업힐했습니다.
남산의 타워 다 올라갈즈음 급경사 있죠?
거기를 올라가다 힘이딸려 중간부턴 일어서서 페달질을 했는데 페달을 꾹꾹눌러줄때마다 샥이 그 진동을 100% 소화하려는듯한...?
라이더가 취하는 움직임이 앞 샥으로 전달되어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하여간 너무나 심하게 출렁거리는바람에 업힐을 마친후 속이 울렁거림과 현기증이...
오~~~! 자전거 타다가 멀미증세가 일어나다니...
"호오~~ 이거 물건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