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즈오끼 서스펜션의 다운힐/익스트림프리라뒹 라인인 몬스터t를 2주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처음 결정을 할 당시에는... 무게(5.8kg이상)에 대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마즈오끼의 hscv(맞나?) 하이스피드컴프렌션밸브 인가요??
아무튼 고속컴프렌션댐핑을 쉬버에서 맛본지라.. 상당히 믿음이 갔습니다.
제가 알기론, 슈퍼t는 한쪽만을...쉬버는 양쪽을 쓴다고 하던데 자세한 기계적 원리나 이론적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귀찮기도 하구....
몬스터는 한쪽은 쉬버와 같고, 다른쪽은 자사의 모토크로스용 댐퍼가 들어간다더군요.(이것도 어설픈 정보입니다..크흐~)
무척 무거웠습니다.. ㅠ.ㅠ
정말 아찔하더군요...... 앞쪽에 누군가가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돌로 이루어진 험로를 진입하였는데... 노면의 상태를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알아서...' 반응하더군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점푸를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충격이 크더군요 0.0??
아마도 무게의 증가나 헤드각의 변화 탓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엔 짬푸를 하며 앞쪽에 체중을 실어 샥을 눌렀습니다.(2미터정도높이/평지)
헉~~ 그래도 200mm가 다 안 들어갑니다.
어림잡아 170~180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체중은 71kg정도입니다.)
여유가 있다는 사실에 안심이 됩니다.
이번엔 계단을 내려갑니다.
체중을 뒤로 빼거나 중립상태에 놓으면,, 자전거가 잘 안 내려갑니다.
샥이 워낙 앞으로 뻗어 있어 핸들바쪽으로 몸을 실어주면 잘 내려가는데..
그래도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참 이상합니다... 겁이 많은 저로서는
샥의 반응이 속도에 따라 노면(계단)에 따라 정확하게 반응하여 아주 편안합니다.
약 7회 정도의 산악라이딩과 얼래벌래 동네 라이딩을 끝낸 지금은,
지금도 여전히 무겁습니다만..
'해 볼만 한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많이 괴로운데... 든든함 덕분에 마음은 편안합니다. 므흐흐~~~
외부에서 컴프렌션과 리바운드, 그리고 bottom-out위치의 컴프렌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004년에는 버텀아웃..대신에 하이컴프렌션조절knob이 들어가더군요.
manual은 2002년식은 쫌 허접하고...2003년식은 아주 자세하고,
2004년식은 다시 조금 허접해졌더군요. 마즈오끼홈피에서 다운하실 수 있습니다.
무겁지만(자전거를 23.5kg으로 만들어도), 사랑스런...
"내겐 너무 가벼운 샥~~~♡♥" 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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