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에 딸려나오는 샥이었습니다..
기존샥들에 비해 우수한 성능에 폭스의 기술력을
확인할수 있는 샥이지요...

폭스프론트 샥중 제일 가벼운제품이라 소개되어 있습니다만(1.5kg)
마니또나 락샥의 최상급 모델들에 비해서는 (1.3~1.4Kg)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그렇게 심하게 차이나지도 않지요..)

폭스의 샥들은 스티어러나 스텐션 튜브가 두껍습니다.
샥 뒤집어서 보면 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지요..
무게는 약간 증가하지만 내구성이 우수해
거친 라이딩에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저는 가벼운무게보다 튼튼한게 더 좋습니다)

에어스프링 방식이구요...
샥 왼쪽위에는 샥에어주입구가 위치하고
오른쪽에는 다이얼식의 프리로드조절밸브와 락장치가 위치합니다.
프리로드는 12단계로 조절이 되는데..
타사의 샥들에 비해 조절강도의 차이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라이딩 스타일에 맞추어 조절하기 수월하지요..

락장치는 프리로드와 같은 위치에 레버식으로 위치해 있는데
6시방향으로 완젼히 제꼈을때만 락이 됩니다...
레바가 작아서 라이딩중 락장치를 사용할때
프리로드다이얼과 같이 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버가 좁고 가늘어서 장갑을 끼고 조절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입니다..)
폭스에서도 리모트장치가 개발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

오른쪽 아래에는 압력조절노브밸브가 있는데
처음엔 이것이 어떤조절장치인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밸브의 사용용도는
포크가 락이 걸려있을경우
어느정도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락을 해제하는 기능을 가진 밸브입니다.

락을 걸고나서 테스트 하느라 샥을 눌러보고 있는데
그냥 쑥~ 들어가버리더군요... 새샥이 왜이러나? 하고
고장이 아닌가 의심했는데... 압력조절노브의 설정에 따라
락이 해제된다는걸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락걸고난후
깜빡잊고 다운힐코스에 진입해 샥에 이상이 생기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락이 해제되었을경우에 락장치 레버의 위치는
6시방향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다시 락을 할려면 3시쪽으로 조금 돌렸다가 다시 락을 걸면 됩니다.
트레블의 변화가 없는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XC레이싱 샥의 용도에 맞게 고속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샥 실링도 우수해서 이물질에 의한
손상위험도 적지요..
라이딩중의 성능은 좀더 타보고 생각나는대로 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