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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X-FUSION의 VECTOR RX샥 사용후기..

jjoongs2004.10.20 00:38조회 수 372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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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적겠습니다..

- Shock 길이 : 165mm,190mm,220mm
- 스프링 Preload 조절
- 외부 Compression damping 조절
- 외부 Rebound damping 조절
- 잠금기능
- 가격 : 20만원

이 샥을 사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였죠....
일반 폭스 샥이나 마니또 샥의 1/3 가격이니깐요.. *^^*

제 잔차 AC에 5월에 장착해서 현제 10월 즉 5개월 사용했는데..
그만 무덤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그 동안에 사용 했던 느낌을 한번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당시 샥의 느낌은 스프링이 짧은 데다가 강도가 550으로 제 몸무게에 비해서
강했기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 보다는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450*2.39 짜리 강도의 좀더 긴 스프링을 구해서 장착하게 되었고
확실이 느낌이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프리라이딩 스타일 이기 때문에 잦은 바니홉과, 드랍, 점프 등을 주로 하는 편이였지만
그동안 버텀 아웃 되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확실하게 충격을 받아 주었고, 리바운드 조절이나 컴프페션 조절 역시 다이얼 조작 대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5개월을 아무 문제 없이 사용했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부싱이 들어가는 샥의 내경이 약간 정교하지 못해서 그런지
부싱을 조금씩 깎아 먹더군요....
부싱이 조금씩 깎이다 보니 샥이 먹을 때 마다 찌그덕 소리가 나기도 했고요... T.T

그런건 성능에 크게 지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문제 삼지는 않겠습니다...

이 샥이 운명을 다하게 된 것은
계단 다운힐 때문이였죠...
대략 20개 이상의 계단을 점프해서 내려가는 다운힐을 몇번 했더니만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운명을 했죠....

그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질질질 기름이 세고 있더라구요.. T.T

마치 그 기름이 제 눈물과 같았죠.. T.T

여기까지가 샥에 대한 이야기 였고요....

마지막으로 평을 쓴다면..

※ X-FUSION 샥은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좋은 샥입니다....
하지만 어떤 샥이든 그 용도에 사용해야 합니다..
X-FUSION 샥은 다운힐용 샥이라기 보다는 더티 점프용 샥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마니또에서 출시하는 리어샥은 metel과 같은 격의 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왜냐면 충격을 먹는 축이 다운힐 용 샥에 비해서 짧기 때문에
다운힐 시 생기는 강한 충격을 한번 먹어 버리면 버텀 아웃이라는 개념 보다
바로 운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샥을 사용하거나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다운힐 용도로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특히 높은 곳에서의 점프는 삼가 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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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훼손된 부싱을 교체할 방법은 없나보죠?
  • jjoongs글쓴이
    2004.10.24 2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다니는 클럽 회원중에 코렉스 직원이 있는데 AS가 좀 힘들 것 같다고 하네요..
    기술력 부족으로 T.T
    아마 AS가 된다면 완전이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리고 자세히 보니깐 속에서 부싱 자체가 밖으로 삐져 나와 버렸더군요.... T.T
  • 재원보다 긴 스프링을 쓰셨다면 버텀 되면서 샤프트랑 댐퍼에 직접 충격이 갔을수도...
땀뻘뻘
2013.04.10 조회 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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