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식은 이녀석이 올마운틴이였으면 할때가 많습니다.
워낙 버쩍버쩍 상체를 들어 올리는 기능하난 타고난듯 합니다.
다시 이야기 하자면 은근히 먹고들어가는 것이 없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리바운드가 강한거라 생각해서 무조건 에어주입구 열고 리바운드를 죽이기로 했습니다.
잘 안죽더군요(이럴땐 진짜 외부조절기에 대한 강한 원츄~)
하지만 샥오일속에서 리바운드 조절구멍을 잘 찾은 다음에 타보면 역시 폭스에 느낌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꺼림칙한 느낌이....
바로 리바운드가 죽으면 샥이 반쯤 잠겨져 버립니다.
이거원 ETA기능이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쩜 그리 샥 트래블이 짧아지는지 ㅠㅠ
다시 에어캡을 열고 리바운드를 최고죠로 올립니다.
에어량 역시 무리해서 2~5정도 올려줍니다. 다시 초롱초롱해지는 녀석~
임도턱에서는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자 그럼 다시 산으로 GOGO~~
리바운드가 강한 탓인지 다시 고개를 들어서는 아예 뒤로 제낍니다.
윌리가 전자동으로 실시되는 상황은 정말 난감모드입니다 ㅠㅠ
그러나....
에어량을 조금 죽입니다.(샥펌프가 없어서 어느정도인지는 음....)
그러자 그 미세한 리바운드 조절이 에어량만으로 조절되어 줍니다.
굳이 귀찮게 뚜껑열고 닫는 그런 수고가 없어집니다. 음....
다운힐 코스에서 크라운 근처까지 샥이 먹어주는 센스가 마구 발휘됩니다.
에어샥에 절정은 바로 푸식푸식 거리는 댐핑소리 아아~~
한마디로 최곱니다 유후~
괜실히 열고 닫은 수고가 생각나서 30분 더 타줍니다(달려라 애마야 ~)
간단한 드리프트로 뒷타이어가 엉망되어 버렸습습니다.
미브로 저가타이어에 한계인듯합니다 ㅠㅠ
하지만 샥에 달린 스폐셜 아드레날린 타이어는 워낙이 쩍쩍 들이 붙어서인지 예쁘게 닿아주었습니다.
음 괜실히 마라톤 생각이 지나갑니다.
120에 느낌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뿐, 거기에 올마운틴이나 프리에 완전 앞뒤샥기능이 엉덩이를 스쳐 지나가다가 잠시!!
그래도 아직은 100이상에 트래블은 사치라 생각하고 잔차 세차해주고, 이제서야 샤워합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돈모아서 한방에 사자, 조짠하게 할부하지 말자, 크득크득."
암튼 모조찌 샥은 쓰면 쓸수록 좋은 느낌이 맘에 듭니다.
물컹이던 폭스는 당분간은 장갑만으로 만날듯 합니다 ㅋㅋ
이상 멜랑꼬리한 주행기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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