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는 꽤 되었습니다.
저지는 비싼데다가 빡쎄게 타는 것도 아닌데 저지 까지야...
하면서 구입한 것인데, 일단 싼 가격, 그리고 기능성 섬유(쿨론)라는
이유로 산 제품입니다.
제품 자체야 평범한 라운드 티에다가 등산용이라 색깔도 썩 좋은
편은 아니라 별로 할말이 없습니다만, 소재로 쓰인 '쿨론'이라는 것이
마음에 드는군요.
1. 장점(주로 소재에 대한 장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코오롱에서 만든 기능성 소재로 알고 있습니다. 국산이죠.
그래서 그런지 쿨론으로 만들어진 의류는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소재의 촉감이 약간 거칩니다. 까끌까끌하다고 해야 맞을 것 같은데,
땀이 많이 나도 달라붙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하
신 분들은 거부반응이 있으실지도...)
땀이 난 후에, 혹은 세탁한 다음 탈수 해서 말려보면 건조 속도가 의외로
빠릅니다. 제가 보기에는 쿨맥스 보다 빠른 것 같은데 요건 좀 주관적이라...
천 자체가 보풀이 없고 질깁니다.
쿨맥스와 비교하면 짱짱한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2. 단점
약간 무겁습니다. 옷이 무거워 봤자지만... ^ ^;;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보드라운 질감이 아니라 까끌한 느낌... 사람에 따라
싫어하는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소재(제품이 아니라 소재가...)입니다.
싸고, 질기고 잘 마르고...제품 색상이 좀 좋았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텐데
아쉽네요.
그럼 언제나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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