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를 접한지 4년만에 처음으로 bib을 입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short만을 입다가 체형상 불편함을 없애고자 bib을 고려하게 되었죠..
신장 183cm에 체중이 68kg으로 마른 체형이고, 특히 하체(허리, 허벅지)가 얇다보니 사이즈 선택이 어렵더군요.
cannondale의류를 주로 입어왔는데, L사이즈는 허리와 엉덩이가 크고, M사이즈는 복부에 압박이 느껴져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cannondale 의류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제품이긴 하지만, 이번 sugoi제품을 접해 보니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컬러풀하고 도톰한 패드와 신축성이 상당한 재질, 근육모양의 패널들은 한층 더 라이딩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bib의 특성상 복부압박감도 없고, 멜빵이 적당히 당겨주어 엉덩이나 등부분을 편안하게 감싸주더군요.
처음 sugoi제품을 구입하는 터라 사이즈가 또 문제가 되었고, 특히 bib이라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조사 size chart상으로는 M이 허리에 맞을 듯 하였으나, 신장과 멜빵의 당김을 고려하여 L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염려와는 달리 저의 얇은 허벅지도 적당히 fit되었고, 특히 엉덩이 부분이 쳐지거나 울지 않아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멜빵은 mesh재질로 되어 최대한 통풍에 신경쓴 모습이고, 화려한 문양이 없어 어느 jersey에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변사람이 bib을 고려한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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