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류호준님께 튜브 쓰리를 구입했습니다. 친절하시게도 황금 같은
토요일을 풍납동에서 신림동의 저희집 '안마당'까지 차로 실어다 주
셨습니다. 그 과정에 제가 좀 '산동네'에 사는 관계로 좁은 길을 올라가시
다 후미등이 부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러시며 집까지 태워주신 후
돌아가셨습니다. 왈바에서의 첫 거래를 이런 분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던- 한편으론 너무 미안했던- 하루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조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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