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사는 자전거였습니다.
욕심에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자전거를 타보려고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신품 하드락콤푸나 KHS comp-st같은 것을 사려고 했는데 우연히 Trek 6700을 알게되었고 04년식보다 02년식이 스펙이 좋다더군요. 물론 02년식은 중고입니다.
04년 Trek 6700을 구입했다가 8000등으로 업글했다는 분들의 한결같은 말씀이 02년식 6700을 보고 구입했다가 실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중고장터에서 02' 6700을 보게 되었습니다.
75만원에 내놓으셨더군요. 전에는 80에 내놓으셨다가 5만원 다운한 것이었습니다.
뭐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옥션을 이용한 카드거래를 요청했고 그분(리발버)께서 응하셨습니다. 엘지카드는 6개월할부가 되기에 수수료 포함 약 78.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무이자라서 저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서울에 계신 분이셨는데 그분이 아는 분의 도움으로 부산으로 공수하여 오늘 오전에 받았습니다. 첫 인상은 02'년식이지만 외상이 별로 없어서 깨끗했습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21단짜리 타다가 27단짜리 타니까 처음에는 힘들더군요. 아마도 기어비가 크니까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익숙해지면 기어비가 큰만큼 속도가 더 나오겠죠. 만족스러웠고 전화를 드려서 잘 받았다고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부산 범일동 역에 내려서 평소 지나가다 봤던 파워mtb에 갔습니다. 모두들 헬멧과 장갑은 기본이라고 하셔서 그 두가지를 먼저 구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애인 혹은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계셨고 만화에 나오는 개가 있었습니다. 아, 카우보이 비밥에 나오는 비슷한 개입니다. 헬멧은 제가 대두라 머리에 맞는 것이 별로 없어서 결국 mango를 선택했습니다. 이름이 맘에 안들어서 스티커는 집에와서 모두 뗐습니다. 장갑은 스페셜라이즈드 s-work를 샀습니다. 물론 온라인과 가격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수십만원 투자한 mtb에 몇만원 더 들인다고 크게 어려운 지갑사정이 나아지지는 않기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처음 mtb를 접하는 사람에게 친절히 대해주시더군요. 어떤 전문 장비들을 취급하는 사람들은 처음 오는 사람을 사전지식이 없다고 무시하던데 사장님은 친절하시더군요.
하지만 자전거는 비싸니까 사장님께...뭡니까...그...진품명품의 감정을 하듯이 평가를 해달라고 하니 일단 싸게 사진 않았으며 그렇다고 반품을 요구할 만큼 비싸게 산것도 아니니 어차피 업그레이드 하며 탈것 그냥 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별로 싸게 산것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었으니 크게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 자전거는 크랭크가 흔들리던데 비비를 교환해줘야 하며 헤드셋에 유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헤드셋쪽에서 똑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손봤으니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더군요.
체인 및 기타 부분의 관리 상태가 부실하여 기름이 많이 끼고 녹슨 볼트가 있더군요. 그래서 체인에 뿌리는 것과 테프론....뭐더라 암턴 간단한 관리용품을 샀습니다. 크랭크는 후에 xt급으로 업글할 생각입니다. 동급으로 하기에는 억울하며 한단계 위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총 평은 좋은 자전거를 제값주고 산것입니다. 그리 싸게 사지 않았지만 어차피 분도 전문 감정사 내지는 전문가가 아님으로 생각되니 가격책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이제 폼나게 자전거 타러 갑니다.
행복합니다.
참...전 6700 17.5"를 샀습니다. 키가 171인데 다리는 짧아서 바닥에서 사타구니 밑까지 75cm입니다. 그렇지만 6700 17.5"를 도로에서 타는데 무리가 없더군요. 산에서는 확실히 콘트롤에 애를 먹겠지만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안장이 핸들바와 평행정도의 높이 이상은 올릴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안장이 높아야 콧대높은 여자처럼 이쁜데...ㅎㅎㅎ
이상~ 자전거 보러 가야지~~~
욕심에 같은 값이면 더 좋은 자전거를 타보려고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신품 하드락콤푸나 KHS comp-st같은 것을 사려고 했는데 우연히 Trek 6700을 알게되었고 04년식보다 02년식이 스펙이 좋다더군요. 물론 02년식은 중고입니다.
04년 Trek 6700을 구입했다가 8000등으로 업글했다는 분들의 한결같은 말씀이 02년식 6700을 보고 구입했다가 실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중고장터에서 02' 6700을 보게 되었습니다.
75만원에 내놓으셨더군요. 전에는 80에 내놓으셨다가 5만원 다운한 것이었습니다.
뭐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옥션을 이용한 카드거래를 요청했고 그분(리발버)께서 응하셨습니다. 엘지카드는 6개월할부가 되기에 수수료 포함 약 78.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무이자라서 저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서울에 계신 분이셨는데 그분이 아는 분의 도움으로 부산으로 공수하여 오늘 오전에 받았습니다. 첫 인상은 02'년식이지만 외상이 별로 없어서 깨끗했습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21단짜리 타다가 27단짜리 타니까 처음에는 힘들더군요. 아마도 기어비가 크니까 그런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익숙해지면 기어비가 큰만큼 속도가 더 나오겠죠. 만족스러웠고 전화를 드려서 잘 받았다고 했습니다.
전철을 타고 부산 범일동 역에 내려서 평소 지나가다 봤던 파워mtb에 갔습니다. 모두들 헬멧과 장갑은 기본이라고 하셔서 그 두가지를 먼저 구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주인아저씨와 애인 혹은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계셨고 만화에 나오는 개가 있었습니다. 아, 카우보이 비밥에 나오는 비슷한 개입니다. 헬멧은 제가 대두라 머리에 맞는 것이 별로 없어서 결국 mango를 선택했습니다. 이름이 맘에 안들어서 스티커는 집에와서 모두 뗐습니다. 장갑은 스페셜라이즈드 s-work를 샀습니다. 물론 온라인과 가격차이는 있겠지만 이미 수십만원 투자한 mtb에 몇만원 더 들인다고 크게 어려운 지갑사정이 나아지지는 않기에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처음 mtb를 접하는 사람에게 친절히 대해주시더군요. 어떤 전문 장비들을 취급하는 사람들은 처음 오는 사람을 사전지식이 없다고 무시하던데 사장님은 친절하시더군요.
하지만 자전거는 비싸니까 사장님께...뭡니까...그...진품명품의 감정을 하듯이 평가를 해달라고 하니 일단 싸게 사진 않았으며 그렇다고 반품을 요구할 만큼 비싸게 산것도 아니니 어차피 업그레이드 하며 탈것 그냥 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별로 싸게 산것이 아니란 것은 알고 있었으니 크게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 자전거는 크랭크가 흔들리던데 비비를 교환해줘야 하며 헤드셋에 유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도 헤드셋쪽에서 똑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손봤으니 크게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더군요.
체인 및 기타 부분의 관리 상태가 부실하여 기름이 많이 끼고 녹슨 볼트가 있더군요. 그래서 체인에 뿌리는 것과 테프론....뭐더라 암턴 간단한 관리용품을 샀습니다. 크랭크는 후에 xt급으로 업글할 생각입니다. 동급으로 하기에는 억울하며 한단계 위의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총 평은 좋은 자전거를 제값주고 산것입니다. 그리 싸게 사지 않았지만 어차피 분도 전문 감정사 내지는 전문가가 아님으로 생각되니 가격책정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이제 폼나게 자전거 타러 갑니다.
행복합니다.
참...전 6700 17.5"를 샀습니다. 키가 171인데 다리는 짧아서 바닥에서 사타구니 밑까지 75cm입니다. 그렇지만 6700 17.5"를 도로에서 타는데 무리가 없더군요. 산에서는 확실히 콘트롤에 애를 먹겠지만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안장이 핸들바와 평행정도의 높이 이상은 올릴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안장이 높아야 콧대높은 여자처럼 이쁜데...ㅎㅎㅎ
이상~ 자전거 보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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