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하셨는데, 여러모로 속이 좀 상하시나 봅니다.
정말 그냥 조~~~은 일 한번 하신걸로 만족감을 얻으세요...

사람이기때문에...
저도 님과 같은 경우 갈등생기고 뭔가를 기대하고 그렇습니다만...
그럴때마다 맘 상하는 건 저 혼자 뿐이더군요...

전 그럴때 이렇게 위안합니다.

좋은 일은 좋은 일 자체로 충분한 값어치가 있는 거다.
뭔가를 바라는 내가 잘못된거다(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자선냄비에 돈넣을때...
그 돈이 어디든 유용하고 좋은 일에 쓰이길 바랄뿐이지...
내가 자선냄비에 돈 넣었다고 명단 공개라도 되길바라서
착한일했다고 자랑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지 않느냐...라고

물론 뜻하지않게 금전적 손해가 크셔서 더 맘상하시겠지만
이미 그것은 님께서 범인신고했을 때 포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명한 판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님께서 직접 감사의 말을 들은 적은 없더라도...
자전거를 찾게된 누군가가
경찰관한테 감사의 말이라도 전했을 것이고...
그 경찰관은 님과 같은 분이 우리 사회에 더 많아져야 될텐데... 생각하며,
범인을 잡게해준 님께 맘 속으로 감사하지 않았을까요?....
직접 들으실 순 없었어도...
이미 여~러분들이 감사의 뜻을 전하지 않았을까요?....
님에게요.....

안라, 즐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