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페달에 런닝화를 신고 자전거를 타다가 신발과 페달의 필요함을 느껴 보름동안 왈바 장터를 들락날락 했습니다.
신품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맘에 드는 제품들은 모두 비싸더군요.
언젠가 부터 신발은 시디 액션을 맘에 두고 있었는데 제 발 싸이즈가 작아 매물이 잘 나오지 않더군요 더구나 컴을 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매물이 있어도 금방 팔렸습니다.
23일 밤에 여지없이 컴을 키고 왈바에 들어왔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시디액션...' 댓글이 달렸나 확인하고 글을 올리신 시간을 봤죠.. 오~ 아무도 없다..
일단 문자부터 날렸습니다. 물론 사진을 올리셔서 신발 상태를 확인 했구요. 이렇게 해서 신발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전화 통화도 했는데 친절 하시게 페달에 관해 이것저것 말씀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페달은 어떤걸 사야 하나 봤습니다.
신발의 먼저 주인이신 jackal님이 크랭크... 을 적극 추천해주셨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너무비싸다면 959나 540이었던가 시.. 것을 추천해 주셨는데 959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 다녀보니 12만원대 흐~ 비싸다.
다시 왈바창으로 와서 이번에 부품란을 기웃거려 봤습니다.
오홋~
959페달 클릿포함...
댓글도 없고, 역시 문자부터 날렸습니다. 전화 통화 했구요.
신발 페달 이틀후 택배로 받았습니다. 택배 오면 페달 달고 신발 신고 산에 한번 올라가 볼려고 했는데 페달 택배가 쪼금 늦은 시간에 온 관계로 산에는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도로 라이딩 10Km를 달려 봤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신발과 페달 탓인지 아니면 느낌상인지 몰라도 속력이 너무 잘 붙었습니다. 예전에는 시속 30정도 전후반의 속력이 었는데 오늘은 35-40사이의 속력이 나네요.. 와 신기..
제가 싸게 혹은 비싸게 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온 물건들은 정말 맘에 쏙 들었습니다.
jackal님 그리고 필쓰님 정말 고맙습니다. 잔차 열심히 타겠습니다. 기념삼아 사진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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