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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라스베가스 인터바이크 쇼

bikeholic2006.12.06 22:57조회 수 19820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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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라스베가스 인터바이크쇼

[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1280 * 960 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번에도 인터바이크 소식을 너무 늦게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인터바이크 기사 이후 정리가 끝나는데로 곧 2006 유로바이크쇼 기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올해 인터바이크는 예년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입니다.

2006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특별한 제품이 없었다는 것과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소식도 별로 없던 한해였습니다.

의류 및 악세서리와 완성차, 부품등을 나누어 연재해드리려 했으나 이거 뭐 볼 게 별로 없으니 아무리 짜집기를 해도 연재기사가 나오지 않아 시원하게 한방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유난히 여성용 의류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남성의류는 칙칙하게 가는 반면 여성의류는 점점 더 화려해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옷을 싫어하는 미국시장이지만 그래도 먹히니까 이런 디자인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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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사에서는 많은 여성의류를 전시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눈에 띄는 것은 She(s?) Beest 라는 강렬한 이름의 브랜드였습니다.

어떤 단어일까. 무슨 뜻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네이버에 물어볼까요?

정확치는 않지만 비슷한 단어가 나오는군요.

beestings

1. 《단수취급》 (포유 동물, 특히 소의 산후) 초유(初乳).

2. 《속어》 작은 유방. (또는 beastings, biestings)

설마 이런 의미를 내포하려 의도했다면 아주 도발적인 브랜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디자인이 아주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의 의류가 많았습니다. 물론 징그러운(?) 옷도 몇벌 있었죠.

그 외에도 여러회사에서 다양한 여성용 의류를 선보였습니다.

소재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단순한 디자인 경쟁보다는 기능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는 것이 대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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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의류는 뭐 거기서 거기 수준으로 무난한 디자인이 대부분이고, 아주 특이한 디자인을 선보인 브랜드가 몇 있었습니다.

이런 디자인의 옷을 소화하실 수 있을만큼 넓은 가슴의 소유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막상 입고 있으면 눈에도 잘띄고 여러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겠습니다. 이런 디자인 소화하실 분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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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무난한 디자인의 의류들 (다소 많이 칙칙해진)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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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엉망으로 나와 잘 보이지 않지만 그런데로 지오메트리나 부품구성등을 파악할 수 있는정도의 완성차 및 프레임 사진 몇장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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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레이싱 오토바이처럼 생긴 컨셉 자전거를 디자인하여 전시했던 Felt Bicycle 자전거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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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key 라는 브렌드의 프레임 도색이 아주 강렬합니다. Rockey Mountain 의 경우 신기하게도 모델이 별로 바뀌지도 않으면서 아주 장수를 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시스템 변화만 주고, 도색은 항상 똑같습니다. 그래도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그놈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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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eak 사에서는 이번에 새로 출시한 Moonshine 시리즈 3종을 진열해놓았습니다.

Hope 역시 새로운 마운팅방식의 라이트와 새로울 것 없는 기존의 제품들을 진열해놓았습니다.

두 제품 모두 마운팅 방식이 서로 유사해보입니다. 이런 마운팅 방식이 대세가 되는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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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마루타 한분이 서계셨습니다. 고생 많으셨겠죠? 여기서 잠깐 오른쪽 사진의 사람이 누군지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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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걸로 봐서는 별로 유명한 사람같이 보이지는 않는데, 누구 아는분 계십니까?

두상이 Onbike님과 비슷하게 생겨서 다소 낯익고 정감이 가는 듯합니다. 운동기구 회사 이사쯤 되는지 유명한 선수인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뭐 맞추셔도 상품은 없습니다.

 

루이 가르노부스에 참으로 탐나는 물건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싸인이 빼곡히 박힌 헬멧입니다.

이걸 보면 침을 흘리며 탐내실 왈바의 몇몇 수집광들의 얼굴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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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역시 미국시장의 특성상 사이클의 인기가 많았습니다. 살사의 경우도 사이클을 주력으로 디스플레이 해놓았고 그 외에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사이클을 주력으로 전시해놓는 분위기였습니다.

Bianchi 도 있고 스페셜라이즈드도 있고, 크로스 바이크가 올해는 좀 많아졌습니다. Raleigh 도 사이클을 주력으로 전시해놓았습니다.

Ducati에서 진열한 자전거를 보니 자전거에는 관심이 없고, 스텐드에 관심이 갑니다.

어디 저런 스텐드 만들어줄 수 있는곳 있으면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자전거가 세워만 놓아도 자세가 나오는군요.

거의 진열품으로 바뀐 나의 자전거들에 딱 맞는 품목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스텐드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국내에서는 상표권 관련 문제로 원래 이름을 포기하고 Free Agent 라는 생뚱맞은 이름을 붙여야만 했던 아픔을 갖고 있는 비운의 브랜드 KHS 도 해외에서는 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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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ike 사의 헬멧 디자인이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661 의 경우 Azonic 의 칙칙함과는 반대로 풀페이스 디자인이 엄청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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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das의 패드는 기존의 MLP 패드와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지만, 자세히 보면 페턴이 다양해져서 왠지 좋아보입니다.

남성용과 여성용의 디자인을 확실히 다르게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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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사진입니다. Selle 나 Azonic 모두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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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 정말 재미없으시죠? 사실 이번 기사 쓰기가 너무 쉬웠습니다. 그만큼 볼 것이 없던 인터바이크쇼였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올해 인터바이크가 내년의 시장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보면 내년 한해도 별로 이슈가 될 만한 제품은 많이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이클이 대세인 유로바이크는 어떨지 기대해보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남은 사진 주우욱 나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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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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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제일 마지막 사진 캐리어.... 라비타에 장착 된 사진이네요.
    국내 판매량 최하를 달리지만... 외국에선 실용성 땜에 인기가 좋더라는 ^^
  • Bikeholic글쓴이
    2006.12.6 23:33 댓글추천 0비추천 0
    라비타를 디자인했던 디자이너의 말을 인용하면
    "1500cc 로 내부공간을 저만큼 만들어 내려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이런 디자인밖에 나올수가 없었다!"
    하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에는 많이 팔리고 있죠. 국내 판매량은 최저로 기네스북에 올려도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말이죠.

    거의 생산량 전부를 수출하는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형 스포티지와 같은 신세죠.
  • 그 온바님과 닮은^^ 선수는
    magnus backstedt, 75년생, 96년부터 프로로 뛰고 있구요. 국적은 스웨덴.
    현재는 Liquigas-bianchi팀 소속이네요.
mtbiker
2010.09.11 조회 1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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