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용 초강력 도난 경보기

Bikeholic2005.08.26 21:20조회 수 66994댓글 25

  • 1
    • 글자 크기




2005년 도난방지기 3종이 새로 나왔습니다.

좌로부터 자전거용, 자전거 및 오토바이용, 노트북 및 휴대폰용입니다.

자전거용 제품은 8월 30일쯤부터 와일드바이크에서 신청받도록 하겠습니다.

IMG_0032.jpg

우측의 노트북 및 휴대폰용 제품은 RFID를 이용하여, 발신기와 수신기로 구성되었으며 노트북이나 휴대폰(자전거에도 장착이 가능합니다)등에 동봉된 양면테잎으로 발신기를 장착후, 작동시키면 되며 장착된 물체가 설정한 거리 이상으로 멀어지면 사용자의 수신기에서 경보음이 나오게 됩니다.

사진 가운데의 자전거 및 오토바이용은 9월 출시예정품으로 추후 다루기로 하고 자전거용으로 나온 좌측의 TG-220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좌측의 TG-220 제품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29,000이라는 저렴한 가격 그리고 기존 데프콘의 아성을 한방에 날려 버릴 만큼 과도한 경보음입니다.

생활방수가 되어 있어 왠만큼 비를 맞춰도 문제가 없으므로, 전혀 방수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데프콘보다는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차량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강력한 경보음으로, 자칫 남용할 경우 타인에게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므로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실내에서는 테스트 자체가 고통스러울 정도로 강력한 경보음 때문에 눈치를 봐가면서 작동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아무리 틀어막고 해도 5초이상 경보를 울리는 것 자체가 힘들정도로 경보음이 강력합니다.

데프콘과 비교하여 녹음해보았지만 경보음이 너무 커서, 마이크의 용량을 초과해 버리는 관계로 실제보다 작게 녹음되었고 이상한 소리가 들어가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기존 데프콘 사용자들은 아래 두가지 웨이브 파일을 들어보시면 음량 차이를 어느정도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데프콘1 의 경보음

TG-220 의 경보음

100db(데시벨) 정도의 소리라는데, 테스트를 잠깐하고 난 후에도 총기사격때 처럼 귀가 멍멍합니다.

 

IMG_0043.jpg

핸들바의 크기에 따라 장착할 수 있도록 고무스페이서가 3개 포함됩니다.

 

이런 종류의 보안장치는 목적이 동일합니다. 경보음을 발생시켜 도난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입니다.

케이블은 절단하면 그만이지만, 진동감지형 도난경보기의 경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므로 보다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 제품은 경보기능자체에 매우 충실한 제품입니다. 무서워서 손을 못댈 지경이니 말이죠.

이 제품은 케이블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이며 진동감지만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시는 케이블 방식의 자물쇠등과 함께 병행하여 사용하시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IMG_0042.jpg

핸들바에 장착한 모습

 

핸들바에 장착하게 되면, 사실 상당히 투박합니다. 산악자전거의 특성상 디자인면이나 걸리적거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싯포스트에 장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봉된 나사의 경우 핸들바용으로 나온 관계로 나사가 짧아 싯포스트에 바로 장착할 수는  없지만, 주위에서 길이가 긴 나사를 구한후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항시 달고 다니기에는 좀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꺼내서, 케이블락과 함께 사용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IMG_0051.jpg

캡을 돌리면, AAA 베터리 3개가 들어가는 베터리 홀더가 나옵니다. + 드라이버를 이용해 나사를 풀어 베터리 교체가 가능합니다.

제품은 생활방수를 위해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서, 왠만한 비에는 별로 고장날 일이 없어 보입니다.

IMG_0053.jpg

기능 시작/해제버튼 및 비밀번호 버튼(4자리조합)

 

영구장착하실 분이 아니라면, 핸들바용 홀더부분을 풀어 버리신후 베낭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필요시에 꺼내서 케이블락과 연결해 사용하면 아주 좋을 듯한 제품입니다.

 

간단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렌 / 벨 / 엠뷸런스 등 3가지 경보음이 있으며, 경보음 유지시간을 10초,20초,30초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잔충격에서 짧게 삑삑 하는 짧은 경계신호가 발생하며 지속적인 충격이 오면 경보음을 발생합니다. 과도한 충격에는 즉각적으로 경보음이 발생됩니다.

3. 4자리의 비밀번호 설정으로 경보기능 설정 및 해제

4. 베터리 교체시기 알림기능

5. AAA 베터리 3개 사용

 

기타 자세한 스펙은(베터리 사용시간등) 업체에 문의하여 답변이 오는데로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데프콘의 반도 안되는 가격에 강력한 경보음으로 도난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도난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다소 투박한 스타일과 장착의 번거로움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도난을 막을 수 있다면 뭔짓은 못하겠습니까. 제 경우는 지난 몇 년간 데프콘만으로도 자전거 도난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맘 편하게 지내왔습니다.

앞으로 이 제품을 계속 테스트해볼 생각인데, 도난걱정보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걱정해야 할 것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떠오르는군요.

진동을 통한 경보음을 발생하는 이런 제품이 도난을 예방하는 것은 이미 입증되있습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도 마찬가지지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선되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사진 최재영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5
  • 우와~! 사고싶다 ㅠㅠ
  • 이거 공구 하죠.. 안되더라도 구입할수있는 쇼핑몰이라도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 옛날 국민학교시절~ 10가지 버튼 누르면 총과 대포소리나는 장난감이 생각나는걸요~
    이거 괜찮네~사고싶다..
  • 꼭 사고 싶네요..^^;
  • 방수나 외부충격에 대한 견고성에 대해서도 알고싶습니다. 비가와서 젖어버린다든가...
    했을때 나중에 오작동 일어나면 괜히 오해를...
  • 옥션에서 그가격에 팔고 잇던대
  • 헉 벌써 옥션에서 팔고있다구요? 30일 까지 기다려 봐야겠네요...
  • 옥션에서 판 지 무지 오래되었습니다....^^
  • 근데 도선생님이 소리에 저넘 본체를 부셔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갑자기 생각나서요..
  • 저거 건전지 빼버리면 바로 초기화되던데...
    순간적으로 건전지 빼버리면 어떻하죠 ㅡㅅㅡ
  • 옥션에서는 디쟌이좀 마데차이나꺼 냄새가 물씬풍기는ㄷ에 ㅋㅋㅋ 디자인값이 좀있나베요..
    뭐 전자제품이니 물한바가지 부으면 바보되지않을까요 ㅡㅡㅋ
  • 운영자글쓴이
    2005.8.30 18: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생활방수처리가 되어 있어, 비를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 운영자글쓴이
    2005.8.30 19: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공동구매 시작하였습니다. 상단메뉴 우측의 공동구매를 클릭하셔서 신청하시면 되며, 쪽지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 베터리를 빼려고 시도하면 소리가 난다? 그럼 지나가던 사람이 건들이기만해도 뛰어와서 소리를 ...
  • 임도 라이딩 한번에 고장...
  • 편의점 같은곳에 잠깐 세워둘때 편하겠군요..^^*..

    전차에 대해서 일가견 있는 도둑에게는 뭐 무용지물이겠지만..ㅡ,.ㅡ..

    몽키스페너로 팍~ 제거해버리구 도망가면 난감..
  • 회색 위와 아래 사이에 검은 고무가 있습니다..방수시 사용되는거 같은데..그게 햇빛에 오래두면 늘어나듯이 그냥 늘어나면서 없어지네여.. 햇빛에 나둔적은 별로 없음 사용기간 한달 반정도 입니다..
  • 소리하나만큼은 정말 데프콘과 비교되지않습니다. 쎈서 민감도가 너무 예민한듯합니다.살짝만건드려도..휴~
  • 광고는 아니지만 CJ몰에서 11월 21일까지 11% 할인쿠폰을 주면서 판매를 합니다.-_-;
    필요하신분 이용해보세요오~
  • 도둑이 거기다 물 붓고 가져가겠죠~~~ㅠㅠ
  • 불로 태워버린다면ㅡㅡ;;하지만 웬만해선 도난당하지 않을꺼 같네요 워낙 소리가 크니~
  •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도 25,000에 팔길래 덤으로 얘기 땡땡이까지 얻었는데
  • 근데요 30초동안 경보음 울리고 그다음에 만지면 경보음 발생안합니까?
  • 이거 물건입니다. 편의점에 잠깐 물건사러 갈때도 설정해놓으면 절대 건드리지 못합니다. 건드리고 소리나면 그 시끄러운소리에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도둑이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그상황에서 토끼지않을수 없을겁니다. 비밀번호를 누르지않는한 30초동안 그 소리를 들어가면서 끌고갈 미틴녀석은 없겠죠. 또 주인이오면 바로 절도죄로 철창신세 져야하고요.
  • 유용한 물건이네여 ㅎㅎ
mtbiker
2010.09.11 조회 16420
첨부 (1)
IMG_0032.jpg
24.9KB / Download 6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