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에 있는 OD Box 작업실 입니다.

전에 가니까 손에 구리스 묻혀가며 허브를 고치더군요.
생긴건 만화에 나오는 동네 자전거포 할아버지 같이 생겼는데,
사진에 보는 것처럼 각 자전거 회사 사장들과 유럽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줄줄이 걸려있는 유명한 메카닉이었습니다.

한 우물을 파더라도,
저렇게 깊게 파는 그리고 팔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그 장인 정신과 분위기가 부러웠습니다.
(일본도 메카닉 처음에 시작하면 월급 거의 못 받고 시작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앞에 보이는 사이클 바퀴 휠셋이,
469만원입니다.

손으로도 만지지 말라고 적혀있더군요.
사이클도 비싼건 가격 만만치 않아 보였습니다.

^^

동경에서 오준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