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입문한 초보입니다. 허접한 입문용 중고로 열심히 타면서 하나씩 배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제가 성격이 좀 꼼꼼한 편이어서, 쉽게 지르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대신 몇달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타면서 이 왈바게시판을 숙독을 하니 얼추 그림이 그려지고 이해가 되는군요.

결국 모든게 아는만큼 보이더군요.

두어달전부터 하나씩 하나씩 부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옆에서 조언해주시는 분도 있고, 또 여기 게시판도 열심히 들여다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부품들은 (프레임, 샥, 휠셋, 허브, 크랭크셋, 비비, 앞뒤 드레일러 등등)  얼추 구비가 되었습니다. 나머지 부품들도 빠르면 한달정도면 다 갖출 수 있을듯 싶십니다.  늦어도 8월말... 빠르면 5월말 정도에 모든 부품 완비해서 조립을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것은 어느 샾에서 어떤 미케닉에 의해서 조립되었는가에 따라서 자전거의 퀄러티가 많이 달라지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알아본 바에 의하면 케이블 작업까지 다하면 약7~8만원 소요되더군요 하는김에 샥점검까지해서 10만원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본 곳은 천호동의 영엠티비, 삼성동의 바이크플러스 입니다. 두곳의 분위기가 현저히 다르지만 둘다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방배동의 바이크메이트도 추천해주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집에서 너무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한곳을 정해서 조립을 한후 사후 정비 및 관리도 쭈욱 받을까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정비나 관리방법은 어느정도 숙지해야 하겠지만 자전거 정비까지 내손으로 100% 꼼꼼하게 잘 할 자신은 없습니다.

큰맘먹고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장만하는거라서 잘 관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강남역~역삼역 부근입니다. 좋은 샾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