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몰랐습니다. 봄이 이렇게 좋은지... 그리고 봄이 이렇게 예쁜지
좋아하는 계절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냥 뭐 딱히 없었던지라 그냥 가을..
가을이라고 그랬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분위기와 공기바람이 좋았고,
그리고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을 젤 좋아했기 때문에..
근데 요즘 봄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아름다운 그림을 우리에게
주니까..
근데 문제는... 흑흑..
나의 형편없는 운동신경과 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실력..
이 놈의 자빠링은 도대체 언제나 안하게 될지.. 부품 바꾼 후 처음 혼자 기념으로
원미산 지양산 갔다가 원미산 돌탱이 통나무 업힐에서 그냥 옆으로 꽝...
바꾼 핸들바와 스템이 적응도 안되고 오래간만에 타서 타는 법도 어색하고..
근데.. 다운힐은 이제 잘 되는군요.. 카본 라이저 핸들바와 짧은 스템으로 바꾸니
좀 더 쉬운 다운힐이 가능해졌네요..
그나저나 나는 언제나 자빠링 안하고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을까...
자빠링으로 새로 바꾼 그립과 안장에 벌써 기스 살짝 났어용...엉엉...
참 원미산 진달래 오늘 처음 봤는데..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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