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도색의 길로 빠져드는... (재미없는 말장난 죄송하군요 -_-a)
암튼 도색 들어갔습니다.
도색 과정 요약하면,
- 징크프라이머 (남방화학 SS-COAT 909 실버징크 스프레이 : 7,000$)
- 내열성 불소수지 페인트 (남방화학 BLACSEN : 7,000$)
- 화이트 서페이서 (군제 화이트 서페이서 1000번 : 9,000$)
순으로 전처리를 했군요.
징크프라이머는 강철 표면에 아연 막을 형성하여, 금속 전지 효과를 통해 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표면에 칠해진 도료가 강하게 부착되어 잘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프라이머도 여러가지 종류가 많습니다만, 건설 현장 종사하시는 분들은 강철 표면에 꼭 징크프라이머를 뿌리시는군요. 특히 제가 사용한 나바켐의 실버징크프라이머는 은백색에 가까운 표면을 형성하여, 경험상 도색 작업시 상당히 상당히 괜찮은 발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선 전혀 효과를 못봤습니다만;;)
내열성 불소수지 페인트는 원래 보일러 굴뚝(...)용 페인트인데, 내열, 내유, 부식 등에 강력한 저항을 가진(다고 깡통에 써있는) 페인트 입니다. 이 녀석을 뿌리면 칙칙한 검은색이 나오는데, 건조 후 마른 천으로 문지르고 문지르면 마치 라이플의 총신과 같은 금속 질감의 광택이 나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을 뿌린 이유는 가혹한 환경에서 쓰일 프레임인 만큼,징크프라이머 위에 단단한 피막을 한번 더 형성하여 강철 표면을 보호하고자 함이 아니라... 뿌려놓고 보니 색이 맘에 안들어서 그냥 코팅한번 한 셈 치고, 다른 색으로 덧칠하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 녀석 광택과 덜 마른 상태에서의 특성이 모회사 수퍼아노다이징이라는 코팅과 비슷하더군요. 같은 녀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경화된 표면은 사포질로도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전혀 기대도 안했지만, 프레임 보호 효과는 상당할 듯 하네요. 도막도 굉장히 얇습니다.
브락센 작업까지는 의도하지 않았던 작업의 연속이기에 과정사진은 생략, 궁금하신 분은 직접 뿌려보시길.
화이트 서페이서를 뿌려준 프레임 입니다. 정성을 들여 칠한 메인 트라이앵글과는 달리, 체인스테이쪽은 검은 밑색이 군데군데 비춰 보입니다만, 이정도로 대충 뿌려도 화이트서페이서의 효과는 충분합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도색 시작입니다.
중요한건 절대 한번에 두껍게 뿌려서는 안된다는 것. 화이트서페이서의 흰 바탕이 있기에 색이 잘 먹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한번에 완벽한 색을 내려다가는 두껍게 뿌려진 부분의 페인트가 쉽게 흘러버립니다. 인내하면서 엷게 몇번을 겹쳐 뿌리는게 가장 좋은데, 한번에 두껍게 뿌렸을 때보다 건조시간도 훨씬 빠릅니다.
엷게 겹쳐 칠해지면서 슬슬 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망의 작업 종료..
표면 마무리를 대충 한 탓인지 약간의 잡티가 눈에 띕니다만, 중간고사 기간인 만큼 사소한 실수는 생략..-_-a
컬러 컨셉상(이 아니라 예산부족으로 페인트가 모자라서 ;;) 프레임 배때기(?)는 일부러 백색을 남겨두었습니다.
여기에 퍼스널 마크를 그려넣은 뒤, 클리어로 코팅해주면 됩니다.
퍼스널 마크 예상 도안 -_-v
암튼 도색 들어갔습니다.
도색 과정 요약하면,
- 징크프라이머 (남방화학 SS-COAT 909 실버징크 스프레이 : 7,000$)
- 내열성 불소수지 페인트 (남방화학 BLACSEN : 7,000$)
- 화이트 서페이서 (군제 화이트 서페이서 1000번 : 9,000$)
순으로 전처리를 했군요.
징크프라이머는 강철 표면에 아연 막을 형성하여, 금속 전지 효과를 통해 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표면에 칠해진 도료가 강하게 부착되어 잘 떨어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프라이머도 여러가지 종류가 많습니다만, 건설 현장 종사하시는 분들은 강철 표면에 꼭 징크프라이머를 뿌리시는군요. 특히 제가 사용한 나바켐의 실버징크프라이머는 은백색에 가까운 표면을 형성하여, 경험상 도색 작업시 상당히 상당히 괜찮은 발색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업에선 전혀 효과를 못봤습니다만;;)
내열성 불소수지 페인트는 원래 보일러 굴뚝(...)용 페인트인데, 내열, 내유, 부식 등에 강력한 저항을 가진(다고 깡통에 써있는) 페인트 입니다. 이 녀석을 뿌리면 칙칙한 검은색이 나오는데, 건조 후 마른 천으로 문지르고 문지르면 마치 라이플의 총신과 같은 금속 질감의 광택이 나는 녀석입니다.
이 녀석을 뿌린 이유는 가혹한 환경에서 쓰일 프레임인 만큼,징크프라이머 위에 단단한 피막을 한번 더 형성하여 강철 표면을 보호하고자 함이 아니라... 뿌려놓고 보니 색이 맘에 안들어서 그냥 코팅한번 한 셈 치고, 다른 색으로 덧칠하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 녀석 광택과 덜 마른 상태에서의 특성이 모회사 수퍼아노다이징이라는 코팅과 비슷하더군요. 같은 녀석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경화된 표면은 사포질로도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전혀 기대도 안했지만, 프레임 보호 효과는 상당할 듯 하네요. 도막도 굉장히 얇습니다.
브락센 작업까지는 의도하지 않았던 작업의 연속이기에 과정사진은 생략, 궁금하신 분은 직접 뿌려보시길.
화이트 서페이서를 뿌려준 프레임 입니다. 정성을 들여 칠한 메인 트라이앵글과는 달리, 체인스테이쪽은 검은 밑색이 군데군데 비춰 보입니다만, 이정도로 대충 뿌려도 화이트서페이서의 효과는 충분합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도색 시작입니다.
중요한건 절대 한번에 두껍게 뿌려서는 안된다는 것. 화이트서페이서의 흰 바탕이 있기에 색이 잘 먹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한번에 완벽한 색을 내려다가는 두껍게 뿌려진 부분의 페인트가 쉽게 흘러버립니다. 인내하면서 엷게 몇번을 겹쳐 뿌리는게 가장 좋은데, 한번에 두껍게 뿌렸을 때보다 건조시간도 훨씬 빠릅니다.
엷게 겹쳐 칠해지면서 슬슬 색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망의 작업 종료..
표면 마무리를 대충 한 탓인지 약간의 잡티가 눈에 띕니다만, 중간고사 기간인 만큼 사소한 실수는 생략..-_-a
컬러 컨셉상(이 아니라 예산부족으로 페인트가 모자라서 ;;) 프레임 배때기(?)는 일부러 백색을 남겨두었습니다.
여기에 퍼스널 마크를 그려넣은 뒤, 클리어로 코팅해주면 됩니다.
퍼스널 마크 예상 도안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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