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었는데 못 봤네요. 다른 동호인 분들도 몇 팀 봤는데....

위사진과 아래사진은 극과 극이네요.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아래사진같은 표지가 생길수 있을까요?

등산객이 불편하다고 자전거 출입을 금지시키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조치인듯 싶습니다.
불편해서 금지시키면 앞으로 등산객이 오르는 우리나라 산은 모두 자전거 입산금지가 될수 있겠네요. 예전의 한강변에서 자전거와 인라인의 문제처럼
산에서 자전거와 등산객도 서로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텐데요.
"MTB라이더가 예절을 잘 지켜야한다"같은 것은 그냥 권고사항이 될 뿐이죠.
100명이 조심을 하더라도 1명이 잘못하면 모두가 욕먹는게 현실입니다.
100% 모두 잘하는 집단은 이상일 뿐이지요.

갑자기 끓어오르면서 길게 쓰게되었네요.
그런데 한강자전거 도로에 오토바이는 왜 단속 안하는건지...
낮에는 배달 오토바이가 전속력으로 달리고, 밤에는 무개념 데이트족 및 폭주족들이 설치니
기분좋게 달릴수 없는 공간이 없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하네요.

솔직히 산림 훼손은 다수의 등산객들이 더 시킬 것 같은데...ㅎㅎ.

저렇게 출입을 아예 금지시켜버리면 금지 안 되는 산으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몰릴테고 또 그곳에서 불편이 더 가중될테고 다시 또 출입금지되는 악순환이 벌어지진 않을지...

금지하시기 바랍니다? 권고하는 말투이고 강제 조례정도도 아닌 듯..자제하고 조심하라는 말로 들리네요. 보통 엄격하게 금지 시킨다면 법적 조항을 명시 해놓을 텐데..

극과극의극치!!!!!!!!!!!!!!!!!!!!

저거 혹시 등산객이 만들어서 붙여놓은 것 아닐까요?
은평구청에 전화해서 확인 해보는 것이 어떨른지?

좀 수상하긴 하군요. 구청 담당과 연락처도 없고..그냥 구청장.
저런것은 아무나 만들겠습니다.

구청에서 했다면 담당과랑 전화번호가 적혀있어야 정상인데.. 뭔가 엉성하군요.

구청과 통화 하신 분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수색산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에 통행금지 사항에 대한 법적 강제력은 없답니다.
"다만 조심해서 타십시요." 라는 담당 직원의 말이 있었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등산객과 자연에 최소한의 피해를...^^

그럼 제목을 바꿔야죠.. 자전거 통행 "금지"는 아니잖아요.. 자전거 통행 "조심" ^^;;;

형법 제118조 (공무원자격의 사칭)
공무원의 자격을 사칭하여 그 직권을 행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직인이 없네요...

에고~ 자전거 접고 등산이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