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글을 쓰고 싶다
근데 눈이 나쁘다
그래서 부산랠리 사태를 초래한 것이쥐..
어쨋든 볼레 고글을 구입하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돗수를 넣느냐 혹은 콘텍트 렌즈를 사용하느냐
돗수를 넣었을때는 색상도 문제지만
돗수렌즈에 커브를 넣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무었보다 몇%의 음영을 넣는지를 결정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다
몇날 몇일을 고민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콘텍트렌즈...
이거.. 뭔가를 눈에 쑥 집어넣기가 그렇게 쉬울까?
정말...
그리고 이또한 비용이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그래서 어느날 저녁 잠이와서 가믈 가믈하는 가운데..
갑자기 눈에띈 쓰다남은 실리콘.....
"나 쓸때 없수?... Woo~!"
그리고 갑자기 뇌리속에 떠오른 예전에 쓰다가
파손되어 빼 놓은 안경렌즈..
그렇게 예고도 없이 이 걸작의 제작이 시작되었다
걍 대충 대충 붙인거라고 생각지는 말기 바란다
나름대로 치밀한 바이오 지오메트리 테크놀러지의 결과물이다
손가락에 적정량.. 의 실리콘을 짠후..
더도 덜도 아닌 적정량를 렌즈의 좌우에 묻힌다.
(원래 대가는 몇그램.. 이런거 모른다.. 오랜 경험을 통한 적정량...)
그리고 철저한 바이오 지오메트리에 입각한 "적당한" 위치에 붙인다.
양쪽모두 동일한 요령으로...
그렇게 탄생되었다..
절대.. 결코.. 남는 실리콘으로 버릴려던 렌즈를 대충 대충 붙여서 만든것이 절대로 아닌것이다.
이제는 "적당한" 코받침의 제작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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