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악용 2.1(미도스 어쩌구)를 타다가

보도블럭을 넘다가 잘못해서 뒷바퀴를 찍는 바람에 타이어가 찢어져서

에픽 울프 2.1을 새로 장착했습니다(방향은 꺼꾸로...)


근데......산에서는 좋은데...도로에서는 마치 뒤에서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고 증말 안나가더군요...

그래서 세컨 휠셋 장만.....타이어는 스페셜라이즈드 nimbus EX 1.5로 끼웠습니다...

바람의 영향이 크게 없는 도로에서 전과 비교해 보니 속도가 약 5-6키로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산에 갈때는 다시 원래 산악용 타이어를 끼우고 가죠...

근데...오늘은 바빠서 앞(산악용 2.1),  뒤(슬릭 1.5)를 끼우고 나갔는데요...

그 결과...

1. 앞뒤 모두 도로용 끼운것과 비교했을때 속도차이는 별로 없고(아주 약간 떨어진 정도)

2. 오히려 앞바퀴가 넓어 속도가 붙으면 도로에 붙으면서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을 보여 주었다....

3. 타이어의 종류가 다른데 대한 부조화는 없어 보임


이상이 제가 느낀 점입니다....앞으로 도로상에서는 이런 조합으로 타려고 합니다...

*혹 저의 이런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딴지 부어 주세염.....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