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당하지요..

>요즘 들어 뒷브레이크가 너무 밀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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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좋은게 아니라 그러려니~ 했는데..이건 영~ 아니라고 판단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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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이 잘못 되었나 싶어 만져보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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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앞 동네 대리점에 가서 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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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저씨께서는 잘 보지도 않고 거기서 더는 어쩔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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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잘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패드를 바꾸는 수 밖에 없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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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제가 허접한 솜씨로 여기저기 건드려서 패드 위치도 삐딱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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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안 좋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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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건..아무리 질 낮은 패드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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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2주도 안되는 새 자전거에 살 때 가격만도 70이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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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리점까지는 또 멀고 재수생 신분에 시간도 아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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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없이 패드를 갈게 되었습니다..싼 패드 같지는 않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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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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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별 효과는 없더군요..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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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체인오일을 뿌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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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오일이 림에 묻어서가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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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을 만져보았더니 아주 미끌미끌 거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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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일을 뿌릴 때 아주 분사를 했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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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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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리점 아저씨께서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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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에 묻은 오일을 보지 못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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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문이 들면서 다시는 그 대리점에 가지 못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