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속도와 성찰, 인간 내면을 멋지게 잡아낸 작품!"</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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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ice -->자전거 장거리 레이스는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이다.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茄子アンダルシアの夏)>은 세계 3대 자전거 레이스로 알려진 스페인의 "벨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na)"를 무대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원작은 열광적인 팬을 거느리고 있는 쿠로다 이오우(黑田硫黃) 작가의 만화 <나스(茄子)> 중 1편을 원작으로 미야자키 감독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風の谷のナウシカ)>의 원화, <원령공주(もののけ姬)>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의 작화감독으로 스튜디오 지브리(スタジオジブリ)에서 일해 온 애니메이터 코우사카 키타로(高坂希太郞)가 감독했다. 영화는 부진한 레이서 페페(ペペ)가 레이스 도중 해고 통보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골인 지점은 오래 전 페페가 버리고 왔던 안달루시아(アンダルシア)의 고향 마을이다. 게다가 그 곳에서는 형과 옛 연인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다. 페페는 어떤 의지를 느끼며 골인 지점을 향해 달려간다.
승패를 결정짓는 것은 실력이 아니라 의지와 팀 플레이라는 레이스에 대한 깊은 성찰과 뜨거운 태양빛을 받으며 골인을 향해 달려가는 선수들의 심리를 스피드감 있는 영상과 애니메이션 만의 리얼리티로 그리고 있다. 또한 페페가 안고 있는 자전거 경주와 고향에 대한 복잡한 심경까지도 그 위에 실어 밀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런닝타임 속에서 자전거 레이스가 보여주는 긴박감과 속도감, 주인공 페페의 형과 옛 애인의 관계를 분명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한 완성도 높은 작품임에 틀림없다.
"멀리, 더 멀리 가고 싶다!!"
"멀리 가고 싶다!(遠くへ行きたい!)" 주인공 페페의 이 말은 47분 내내 온갖 투혼을 발휘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상징하는 대사이다. 무더운 대지에서 전개되는 자전거 레이스의 박력과 싸움에 나서는 남자들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두 형제와 한 여자가 만들어내는 사랑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인생"이라는 두 글자를 생각하게 하고, 안달루시아의 바람처럼 따뜻한 감동과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탄생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작업하던 때에 미야자키 감독이 코우사카 감독에게 원작을 읽어보라고 전해준 게 계기. 본인이 아마추어 자전거 대회에 나가 입상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자전거광이었던 코우사카 감독은 작품을 읽자마자 미야자키 감독에게 달려가 영화화하자고 졸랐지만 "난 그럴 만한 힘이 없으니 정하고 싶으면 네가 하라"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한다. 이에 코우사카 감독의 자신의 첫 데뷔작으로 이를 선택하고 혼신을 기울였고 제작은 <메트로폴리스(メトロポリス, 2001)> <뱀파이어 헌터 D)>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매드하우스(マッドハウス)가 맡았다.
음악은 세계적인 섹소폰 연주자인 혼다 토시유키(本多俊之)가 맡아 때론 격렬하고 때로는 애절한 멜로디를 들려주고 있으며 주제가에는 왕년의 명곡 [자전거 쇼가(自動車ショ-歌)]를 이마와노 키요시로(忌野淸志郞)가 리메이크해 다시 불렀다.
<STRONG>줄거리</STRONG>
"VENGA PePe"
<!-- notice -->페페 페넨헤리(ペペ ペネンヘリ)는 쏟아져내리는 뜨거운 태양 빛 속, 스페인의 메마른 도로를 사력을 다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다. 여기는 스페인 "벨타 아 에스파냐(Vuelta a Espana)". "투어 드 프랑스(ツ-ル ド フランス)"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자전거 레이스 중 하나이다. 이번 시즌 동안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페페는 레이스가 한창이던 때에 스폰서 바오바오빌(パオパオビ-ル)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는다.<!-- notice end --> <BR><BR>마침내 페페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안달루시아(アンダルシア)의 마을로 들어섰다. "VENGA PePe(가자! 페페)" 누군가 도로 바닥에 그려 놓은 이 글이 페페를 응원해줬다. 그곳에서는 페페의 형 앙헬(アンヘル)과 페페의 옛 연인 카르멘(カルメン)의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오래 전 자전거는 형 앙헬과 페페의 공통 취미였기 때문에 무슨 짓을 해서라도 빼앗아 갖고 싶은 것이었다. "카르멘"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앙헬이 군대에 가게 되었을 때 "자건거"는 페페의 물건이 되었다. 그리고 페페가 군대에 가게 되었을 때 "카르멘"은 앙헬의 것이 되었다. 골인점에 점점 다가갈수록 페페의 마음에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바로 그때 도로를 뛰어드는 검은 고양이! 이로 인해 레이스는 생각 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페페는 영광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까?
Road Painting
Stage Race
Real한 자전거씬 !!!
현재 피디박스 아이디 'hunkmunk'의 박스에 있습니다.
못찾으면 'andalusia'로 검색해서 찾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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