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의 암병동에 1주일정도 나가보세요. 아침 일찍 나가셔서,
이환자 저환자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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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죽음 조차도
>법을 적용시켜 죄와 무죄를 구분하는 것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해야하는 것이 현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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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없이 살 수 있는 파라다이스는 먼 곳에 있거나 어떠한 대상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내면에서 구현할때 이루어진다는
>성현들의 진리를 믿는 것으로 위안삼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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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숨이 시작과 끝이 아니라,
>어떠한 선상에서 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믿고싶습니다.
>그러나 의문이 생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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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했나요? 성현이 말했던가요?
>모든 인간은 공평하고 평등하다 하였는데 불의의 사고나,
>어떤 개죽음성의 것을 당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평등과 공평의 원리 속에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부자로 태어나고, 거렁뱅이로 태어나고, 몸도 불편하게 태어나는 등 각각 여건과 환경이 다르게 주어지는데,
>같은 공기를 마시고, 지구에 산다는 것으로 공평하고 평등하다는 것은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살고도 수긍이 안가는 죽음을 당한다면...
>무슨 개뿔이 삶의 의미가 있을까요! 무엇이 공평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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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영혼 (정신) 은 윤회를 하는가? 천국이 있는가?
>이것은 저로서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현대의 의학이나, 과학이나, 어떠한 기술로 밝혀지면 종교도 한번 믿어볼랍니다.
>그렇지만, 꼭 윤회를 해야만 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어야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죽음에 연연치 않고 열심히 살아볼만한 일일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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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영혼이 윤회하고 천국와 지옥이 있기를 바랍니다.
>권선징악!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하고, 선을 베풀면 덕이 쌓이는 것이
>인간의 사리로 판단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로써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늘님이 당분간 시간적 여유를 내리는 것임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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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여러 죽음들을 바라보면서 생각합니다.
>저의 가장 큰 걱정은 정의로운 죽음을 맞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정의로움을 잃지 않고 싶습니다.
>정말 헛되이 죽고 싶지 않은데 요즘 자주 가위에 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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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보다 고통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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