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아침 우유대마왕님이하 끌바님들하고 다녀온 청계산...

역시나 제 예상대로 흐흐흐... 올라가다가 뒷딜레이어 나가고...

약수터 앞에두고 차 퍼지고... 같이가신 끌바님들 제꺼 봐주시느라

본의 아니게 쉬다 가시고... 철각의 레인님은 끝도 없이 죽죽 업힐 하시고...

결국 앞 1단과 2단 포기한채로 여차저차 남는 힘만으로 업힐에 업힐...

결국은 정상남겨두고 끌고 올라갔네요.

그다음엔 싱글 다운힐... 그날 저는 하늘을 두번이나 날랐습니다.   ㅡ.ㅠ

체인 감겨서 페달 안돌자마자 그대로 부~웅~!!!

일찌감치 배워둔 낙법으로 착지 했으나..바로 슬라이딩... 흐미 X팔료   ㅡㅡ;

왜케 길은 미그러운지...브레이크 놓아줘야 하는 자리에서 놓아준다고 놓은게

그 앞에 있는 나무뿌리 등걸 못봐서 다시한번 넘어질 뻔했으나 안장 한 번

들리고 무사히 탈출... 방심하던차에 다 내려와서 결국 다시 한 번 나무 넘다가

허공에서 싱크로나이즈드...  ㅡㅡㅋ  (아~ 정말 X팔료   ㅡ.ㅠ)

결국 끌고 매고 내려와서 체인 불안감을 남겨둔체로 우면동으로 이동...

맛있는거 사주신 끌바 선배님들...잘 이끌어주신 끌바님들...그리고

사기성 짙은 번개였지만...싱글 초보인 저에겐 참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준 라이딩 이었습니다.  세발 선배님 자녀분 결혼 축하드리고요...

나중에 (아이디 기억 안남) 결혼 하시게 될 분...그 때까지 잔차 죽어라

연습해서 식장 앞에서 트라이얼 해드리죠...캬캬캬~!!!

모두 좋으신 분들이라 라이딩이 버거웠지만 즐거웠답니다.

목욜에 남산 번개 할 때 뵙겠습니다.

라이딩 후 정비해보니 뒷드레일러가 완전히 먹었더라구요...

행어도 휘어지고... 두어번 더 타본 후 스타일이 정리되면 카본이든

풀샥이든 차체 바꿀랍니다. 나두 풀샥이 그립다   ㅡ.ㅠ

우유대마왕님 고마워요 덕분에 즐거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