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몸무게를 줄이셔야 합니다.
단 일부러 몸무게를 줄이실 필요는 없고.. 잔차 타면서 몸무게를 줄여 보세요.
70-75키로대를 목표로 삼으시고.. 뭐 80키로이하의 목표만 잡으셔도..^^..

그리고 장비에는 전혀 이상이 없을 듯 합니다.

혼자타시면 도로라이딩에서의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일단 페달링을 배워야 합니다. 어느정도 페달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기어비를 무겁게 놓고 힘으로 탄다고 속도가 높은 것은 아닙니다.
가벼운 기어비로도 시속40키로 이상을 쭈욱 뽑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페달링의 힘입니다..

암튼.. 산이건.. 도로이건.. 어느정도 수준의 라이더들이 속해 있는 모임에 나가 보세요.
그동안 몰랐던 부분들을 아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일단 43세란 나이를 너무 무시하지는 마세요..
40대에서도 잘 타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러한 분들은 젊었을 때부터 다져온 부분들이 있어서..
지금부터 시작하신다면.. 앞으로 1년동안은 찬찬히.. 훈련을 한다 생각하고.. 그룹라이딩을 해 보세요.

도로에서의 속도향상 훈련은
1. 페달링 -> 일반 자전거 타시는분들 가벼운 기어세팅에서 속도를 많이 못냅니다.
                  이유는 크랭크 돌아가는 것을 다리가 못쫒아가기 때문에 "헛바퀴" 돈다 생각하시죠..
                  헛바퀴라는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다리의 회전력을 키우는데 노력해 보세요.
2. 힘 -> 회전력을 밑바탕으로한 힘을 기르셔야 합니다. 어느정도의 언덕 구간은 고기어를 놓고..
           댄싱등을 이용하여. 시속 30키로대로 주파하는 훈련도 한번 해 보세요. 힘을 기르는데 좋습니다.

3. 폐활량 -> 오랜동안의 훈련을 하시면 폐활량은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발 훈련도 해 보세요... 처음에는 천천히.. 가속을 붙이면서 30초동안 있는 힘을 다해..
                  달리십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가속... 또 30초동안 있는 힘을 다해.. 가속..
                  주기적으로 인터발 훈련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희 큰형 나이와 같아서.. 몇자적고 갑니다. 오늘도 큰형과 잔차 이야기 하고 헤어졌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