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신가요?
여기 온 지도 10일 가까이되는데
자전거 타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여기와서 흡연량만 늘고, 체력과 폐활량은 점점 허약해지고
이러다 완전 허당 되겠습니다.
혹시나 자전거 탈 수 있을까해서 이리저리 알아보지만
여기는 자동차가 무시무시하게 달려서
(우리나라 험악한 운전습관은 여기 대면 사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도저히 불가, 또하나 결정적 이유는 자전거가 애들용 아니면,
짐자전거 뿐이라는 열악한 사실에 한숨만 늘어갑니다.

엊그제 비가 왔는데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여름철 장대비 오듯이  왔는데,
문제는 이 친구들은 도로 건설시 배수관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관계로
물이 빠지지 않아 홍수가 난다는 겁니다.
자동차들이 물에 빠져서 시동꺼지고, 하여튼 난리도 아닙니다.
근데 다음날이면
완전 건조되어 도로는 다시 말짱.

하여튼 재밌는 나랍니다.

아 자전거 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