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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정말이지 살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

ksihp2005.04.21 19:29조회 수 33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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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 지하철 역에서 망미동 방면에서

건 일년째 차비 달라고 하는 할머니 있습니다.

할마니 왈 "학생~, 차비 갈돈이 없으니 700원만(그당시 차비가 700원인가.. 800원인가..)..." 이렇게 말하길래, 처음에는 차비하라고 천원 줬습니다.

몇일뒤에 또 그할머니가.. 똑같은 멘트로 접근하더군요.. 마치 처음 보는 사람인냥.. .ㅡㅡ

그뒤로도 가끔씩 보지만,, 귀에 mp3 끼우고 들은체도 안하고 지나가곤 했조..

근데 차비가 900원으로 오른 지금..

그 할머니 멘트가 바꼇습니다..

"학생~ , 차비하게 900원만..."

수영역에서 망미시장 부근에서 주로 활동 하시는 할머니입니다..  버스로 거의 4코스정도인데..

집까지는 걸어다니시는듯 합니다.. ㅡ.ㅡ
>어제 일이 있어서 해운대에 갔었습니다 저녁좀 늦은 시간이였죠 한 9시 조금 넘었을껍니다.
>왠 할머니가 저한테 다가오더니만은
>"내 아들이 병으로 누워서 그런데 집에 돈은 없고 껌하나만 사주게나"
>가만히 생각하다가 그냥 5백원 내고 껌을 하나 샀습니다 물론 200원은 그냥 드리는것으로 하고요. 그런데 할머니 표정이 묘하게 일그러지시더군요. 먼가 이상해서 가만히 할머니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데 할머니게서 뒤돌아 보시면서 가시대요. 아 머 그냥 가시내 하고 생각하시더니만
>뒤돌아서 뛰오시더니만은 제손에 있던 껌을 도로 낚아 채서는 들고가시면서
>"껌 다시 들고간다" 이라는겁니다 --;;
>정말이지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나참 요즘은 거짓으로 불쌍한 사람 행세를 하거나 모금을 하던데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는건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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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대통령 잘못뽑은 국민이 잘못한거죠. (by imacta) ^^* 진담입니다. (by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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