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무턱대고 장흥유원지 갔다가 이리저리 헤매기만 하고 시간이 없어서

임도는 타보지도 못하고 왔었는데요 오늘 가온님의 비암리코스 후기를 프린트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 장흥 라이딩 후기 읽다가 깨달은건데 장흥코스랑 비암리코스랑은 영 틀린곳

이였네요. 사실 비암리코스는 싱글코스는 없고 단지 경치좋은 임도길이더라구요.

이곳저곳 헤매이다가 보니까 참 길이 여러군데로 퍼져있는거 같던데 길만 좀 잘 알면

이곳저곳 산을 넘나들면서 잼있게 탈 수 있을 코스인거 같아요.

마지막에 비암리 코스중에서 미군부대쪽으로 올라가서 다운힐하는곳은 끝내 못찾고 돌아왔

어요. 무덤지나서 다리 두개있는곳에서 어느쪽으로 가는지를 몰르겠더라구요. 혹시 그쪽 공

사하던데 길이 막힌건 아닐까요? 아쉬운 마음에 그쪽부근을 30분정도 휩쓸고 돌아다녔는데

힘만 빠져서 집에 오면서 업힐하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근데도 오자마자 다음엔 어느코스로 돌지 궁리중이네요 ㅋㅋ 병인거같아요.

아 혹시 일산주변에 초보가 탈수 있을만한 감칠맛 나는곳 없나요? 여자 친구한테 자전거

타는게 잼있다는걸 갈쳐주고 싶은데 영 쉽지 않을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