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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경우 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kuzak2005.06.24 12:45조회 수 4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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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공원에서 인라인을 타고 집에 가던 중이었지요.
제가 속도를 좀 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바로 옆으로 개가 한마리 지나가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아뿔싸...개 줄을 달고 있더군요.

갑자기 발목 앞에 까만 고무줄이 보이는 것입니다. 개 주인이었던 젊은 부부는 저만치 옆에서 개줄을 잡고 있고...순간 그대로 지나갔다가는 개가 딸려들어올것 같다는 생각에 펄쩍 뒤어 넘고는 넘어졌죠.

그 개줄은 한 이십미터는 늘어나는 개줄이었습니다.

제가 떼굴떼굴 굴러서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개줄을 잡고 있던 남자를 쳐다 봤더니 아무말도 안하고 같이 빤히 쳐다 보기만 하더군요. 옆에서 아내는 작은 소리로 '미안하다고 해. 빨리..'

그런데도 멀뚱멀뚱 저를 노려 보기만 하더군요..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돌아 왔습니다. 하도 황당해서...화낼 기운도 없었거든요..그때 완전하게 보호대를 했기 망정이지...

일산에서는 공원에 개를 데리고 다닐때 개줄의 길이는 2m이하의 것으로 쓰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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