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장장 국도 50km 했답니다 제생각엔 업힐한답시고 고개가 많은 곳만 골라서 했지요 그것도 20kg에 육박하는 아메리칸이글 풀샥잔차(20만원대)로 말입니다 근데 언덕만 만나면 왜그리 힘든지(속으로 이젠 뒈질때가 됐나보다했죠 ㅋㅋ)좀 올라가다 쉬고 그러길반복 근데 지나가는 싸이클 잔차께서 갸우뚱하시길래 왜 그러실까 했지요 결국 집에 오긴했는데 완전 녹초!!! 그후에 왈바를 알고 쓸만한 것 구해서 그 동안 다녔던 길 다녀보니 으라 왜 이리 잘나가냐 아직 뒈질날이 머런건가 잔차가 좋은건가 ㅋㅋㅋ 지나고보니 추억이지요 아마 못 잊을듯 하네요 아무튼 왈바 선배회원님들로부터 많은 것 배우고 있읍니다
>이곳에서 d*****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XX 선배님께 뽐뿌를 받아..
>이곳 장터에서 3주전쯤에 저렴하게 아세라급으로 잔차 한대를 영입했습니다. 돈도 없고, 계속 탈지 안탈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저렴하게 최대한 헝그리하게라는 모토를 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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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말고사의 압박과 때맞춰 다가온 장마의 급습으로 라이딩은 커녕 잔차에 침 한번 발라보지 못하고 3주가 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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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기말고사를 장렬하게 조지고나서.. 라이딩이란 걸 알아보기 시작했죠.
>라이딩이란 걸 하려면 뭔가 필요한게 많다는 걸 알아채고 옥션과 이곳 장터를 활용하야 하나씩 하나씩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깜박이.. 펌프.. 라이트.. 펑크패치.. 역시 여기까지 애초 모토를 잘 지켰습니다. 원래 인라인을 탔던지라 헬멧, 장갑, 기능성 의류, 고글, 가방같은 덩치 큰 놈들에는 돈이 안들었으니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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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오늘 드디어 첫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우선 저희 집(천호동)에서 광나루-여의도-신촌으로 쐈습니다. 대충 30km되는 거리였죠. 가뿐하더군요. 인라인으로 다진 하체가 빛을 발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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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절학기(복학생입니다-_-)는 그까이꺼 대충~대충~ 때우고, 다시 신촌-여의도로 달렸습니다. 일단 친구 한명 데리고 또 대략 20km정도 가양대교 왕복한번 쐈죠. 역시 가뿐하더군요. 한데.. 비가 한방울씩 오는겁니다! 헉 초보라이딩 우천시 비상조치 전혀 모른다! 타이어 슬립나면 계절이고 뭐고 인생끝난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집으로 전속력으로 쐈습니다. 또 25km 추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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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0 + 20 + 25 = 75km.. 초보의 첫 라이딩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어머니가 미쳤냐고 그러시더군요. 이 장마철에 학교까지 잔차타고 갔다구요. -_-;; 제가 살포시 '그건 젊은이의 로망이랍니다..'라고 대꾸해드렸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으시더군요. -_-
>
>속도계가 없어 잘은 모르겠으나.. 평속은 대충 20~25km/h 정도인 것 같고.. 지금 엉덩이, 전립선, 허리가 쑤십니다. 내일 수업에 제정신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_-
>
>그런데 기분은 묘하게 좋네요? 인라인으로 광나루-가양 전력질주로 쐈을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 이걸 '짐승로드'라 부릅니다. -_-) 그럼 이것보다 찐하다는 산뽕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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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가는 자전거들 보고 지름신의 오른팔 업글신이 찾아오시려하지만.. 그간 다양한 취미생활로 쌓은 수양력으로 필사적으로 제어중 입니다. 다만 전립선 안장이랑 바엔드, 긴장갑은 꼭 있어야 되겠더군요. 오늘 부터 용품란 잠복들어갑니다. 방학맞은 대학생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ㅎㅎ
>이곳에서 d***** 아이디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XX 선배님께 뽐뿌를 받아..
>이곳 장터에서 3주전쯤에 저렴하게 아세라급으로 잔차 한대를 영입했습니다. 돈도 없고, 계속 탈지 안탈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최대한 저렴하게 최대한 헝그리하게라는 모토를 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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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말고사의 압박과 때맞춰 다가온 장마의 급습으로 라이딩은 커녕 잔차에 침 한번 발라보지 못하고 3주가 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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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기말고사를 장렬하게 조지고나서.. 라이딩이란 걸 알아보기 시작했죠.
>라이딩이란 걸 하려면 뭔가 필요한게 많다는 걸 알아채고 옥션과 이곳 장터를 활용하야 하나씩 하나씩 영입에 들어갔습니다. 깜박이.. 펌프.. 라이트.. 펑크패치.. 역시 여기까지 애초 모토를 잘 지켰습니다. 원래 인라인을 탔던지라 헬멧, 장갑, 기능성 의류, 고글, 가방같은 덩치 큰 놈들에는 돈이 안들었으니 다행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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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야.. 오늘 드디어 첫라이딩을 나갔습니다. 우선 저희 집(천호동)에서 광나루-여의도-신촌으로 쐈습니다. 대충 30km되는 거리였죠. 가뿐하더군요. 인라인으로 다진 하체가 빛을 발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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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계절학기(복학생입니다-_-)는 그까이꺼 대충~대충~ 때우고, 다시 신촌-여의도로 달렸습니다. 일단 친구 한명 데리고 또 대략 20km정도 가양대교 왕복한번 쐈죠. 역시 가뿐하더군요. 한데.. 비가 한방울씩 오는겁니다! 헉 초보라이딩 우천시 비상조치 전혀 모른다! 타이어 슬립나면 계절이고 뭐고 인생끝난다!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집으로 전속력으로 쐈습니다. 또 25km 추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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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0 + 20 + 25 = 75km.. 초보의 첫 라이딩이었습니다. 집에 오니 어머니가 미쳤냐고 그러시더군요. 이 장마철에 학교까지 잔차타고 갔다구요. -_-;; 제가 살포시 '그건 젊은이의 로망이랍니다..'라고 대꾸해드렸더니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으시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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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가 없어 잘은 모르겠으나.. 평속은 대충 20~25km/h 정도인 것 같고.. 지금 엉덩이, 전립선, 허리가 쑤십니다. 내일 수업에 제정신으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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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분은 묘하게 좋네요? 인라인으로 광나루-가양 전력질주로 쐈을때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전 이걸 '짐승로드'라 부릅니다. -_-) 그럼 이것보다 찐하다는 산뽕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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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나가는 자전거들 보고 지름신의 오른팔 업글신이 찾아오시려하지만.. 그간 다양한 취미생활로 쌓은 수양력으로 필사적으로 제어중 입니다. 다만 전립선 안장이랑 바엔드, 긴장갑은 꼭 있어야 되겠더군요. 오늘 부터 용품란 잠복들어갑니다. 방학맞은 대학생을 누가 이길 수 있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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