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급고...찡급은...불경기에 여파가 몰아치고있군요...
불경기도 그렇고 그분 (90k) 계단도 포옴나게 잘타게됐어면 합니더...
ㅎㅎㅎㅎ
즐라....알라....
><font color= darkgreen>'늦게 배운 도둑 날새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
>며칠 전에 소개했던 사나이가 그런 경우겠다. 뒤늦게 엠티비계에 입문하여 두어달 만에 무려 십여 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당사자야 기쁜 나머지 자신이 '안쓰러울' 정도로 가냘퍼지지 않았느냐고 주위사람들에게 묻곤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그 치열했던 감량 과정을 알 턱이 없으니 90 kg이나 나가는 현재 잔고(?)만 쓰윽 훑어보고는 킥킥 웃는 걸로 그의 표현방식에 상당한 불만을 제기한다.
>
>그런데 그 가냘픈 싸나이 결국 일을 저질렀다. 갈비뼈 몇개가 금이 간 모양이다.
>그제던가. 업힐을 하던 그가 평소와는 달리 도통 말이 없었다. 워낙 씩씩하고 활달한 사나이인지라 곧 숨이 넘어갈지라도 할말은 다 하면서 올라가곤 했었는데 영 이상했다. 그새 도를 깨우쳐 면벽참선의 경지로 올라갈 리 만무라 아무래도 수상쩍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실토하는데 꽤 높은 턱에서 점프 연습을 하다가 꼬꾸라져 갈비뼈에 금이 갔단다. 놀라서 가슴께를 만져 보니 명치부근이 부었는지 아니면 뼈가 상했는지 약간 볼록하게 부어올랐고 옆구리는 조금만 스쳐도 아얏~ 하고 비명을 지른다. 참내..그런 몸을 하고도 해산날이 다가온 만삭의 암퇘지 신음하듯 들릴락 말락한 신음소리를 내며 이틀을 산행을 하다니. 걱정에 앞서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
>"어따~ 마흔 중반에 무신 묘기부릴 일 있남" 하면서 항상 말리지만 씨알이 먹히지 않는다. 오늘 저녁무렵이다. 누가 스무간 정도 되는 계단을 우당탕 소리를 내면서 잔차를 타고 내려가는 걸 본 그 사나이 후닥닥 그에게로 뛰어 가더니 눈을 반짝이며 "와~ 정말 멋있습니다. 아이고~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어요?" 하고 조른다. 그러자 그 기술자(ㅋㅋ)께서는 스탠딩 자세로 계단오르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주를 시범을 보여준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뽕맞은 표정으로 몰입해가는 그의 모습을 뒤에서 구경하던 우리 나머지 일행들은 저마다 암울한(ㅡ.ㅡ;;;) 미래를 상상하며 한마디씩 툴툴거린다.
>
>
>"요즘 불경기가 만만찮은데..저친구 누굴 골탕먹이려고"
>
>"문병 갈라카마 빈 손으로 갈 수는 엄꼬..하다 못해 쥬스 한박스라도 사가꼬 가얄낀데."
>
>"장사도 안되는데 저도 걱정이예요"
>
>"병원이나 가까운 데 입원하면 그나마 낫것는디..저 서울 어느 꼴짜기...쩝"
>
>
>
>그런데 그걸 바라보다가 누구 보다도 더 혀를 끌끌 차시던 교수님께서 느닷없이
>
>
>"에잇~ 나도 계단 타는 거 당장 낼부터 배워야겠구먼"
>
>
>하시는 것이 아닌가. 교수님의 폭탄선언을 맞이한 일행들의 표정을 보니 이런 경우가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 분위기가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듯 침잠되어 갔다.
>
>
>"저...교수님?"
>
>"네.. 왜요?"
>
>"외람된 말씀이오나 교수님의 경우는 '문병'이 아니구...거시기...'문상'이 될 거 같은데요?..ㅋㅋ 아이고 그 연세에 무신.. 제발 참으시와요"
>
>"맞아요..주스 한 박스도 벅찬데 봉투까지 준비하려면 파산입니다. 호호호"
>
>"엉? 불경기를 고려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었구만..푸핫핫..그럼 관두지 뭐.."
>
>
>잔차신이 내렸을 때 '내림굿'을 해주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나?
>
>
>주: 뽕= 방귀(xx뽕으로 오해하실까봐요..푸헷)</font>
>(에고 천둥벼락이 심하네...키보드 두들기다가 손이 덜덜....)
>
>
><font color= darkblue size= 5> 잔차인 여러분~!!!
>
>안전라이딩 하세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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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도 그렇고 그분 (90k) 계단도 포옴나게 잘타게됐어면 합니더...
ㅎㅎㅎㅎ
즐라....알라....
><font color= darkgreen>'늦게 배운 도둑 날새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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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소개했던 사나이가 그런 경우겠다. 뒤늦게 엠티비계에 입문하여 두어달 만에 무려 십여 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당사자야 기쁜 나머지 자신이 '안쓰러울' 정도로 가냘퍼지지 않았느냐고 주위사람들에게 묻곤 하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그 치열했던 감량 과정을 알 턱이 없으니 90 kg이나 나가는 현재 잔고(?)만 쓰윽 훑어보고는 킥킥 웃는 걸로 그의 표현방식에 상당한 불만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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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가냘픈 싸나이 결국 일을 저질렀다. 갈비뼈 몇개가 금이 간 모양이다.
>그제던가. 업힐을 하던 그가 평소와는 달리 도통 말이 없었다. 워낙 씩씩하고 활달한 사나이인지라 곧 숨이 넘어갈지라도 할말은 다 하면서 올라가곤 했었는데 영 이상했다. 그새 도를 깨우쳐 면벽참선의 경지로 올라갈 리 만무라 아무래도 수상쩍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실토하는데 꽤 높은 턱에서 점프 연습을 하다가 꼬꾸라져 갈비뼈에 금이 갔단다. 놀라서 가슴께를 만져 보니 명치부근이 부었는지 아니면 뼈가 상했는지 약간 볼록하게 부어올랐고 옆구리는 조금만 스쳐도 아얏~ 하고 비명을 지른다. 참내..그런 몸을 하고도 해산날이 다가온 만삭의 암퇘지 신음하듯 들릴락 말락한 신음소리를 내며 이틀을 산행을 하다니. 걱정에 앞서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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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따~ 마흔 중반에 무신 묘기부릴 일 있남" 하면서 항상 말리지만 씨알이 먹히지 않는다. 오늘 저녁무렵이다. 누가 스무간 정도 되는 계단을 우당탕 소리를 내면서 잔차를 타고 내려가는 걸 본 그 사나이 후닥닥 그에게로 뛰어 가더니 눈을 반짝이며 "와~ 정말 멋있습니다. 아이고~ 미안하지만 다시 한 번 보여주실 수 있어요?" 하고 조른다. 그러자 그 기술자(ㅋㅋ)께서는 스탠딩 자세로 계단오르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주를 시범을 보여준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뽕맞은 표정으로 몰입해가는 그의 모습을 뒤에서 구경하던 우리 나머지 일행들은 저마다 암울한(ㅡ.ㅡ;;;) 미래를 상상하며 한마디씩 툴툴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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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경기가 만만찮은데..저친구 누굴 골탕먹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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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 갈라카마 빈 손으로 갈 수는 엄꼬..하다 못해 쥬스 한박스라도 사가꼬 가얄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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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도 안되는데 저도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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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나 가까운 데 입원하면 그나마 낫것는디..저 서울 어느 꼴짜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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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걸 바라보다가 누구 보다도 더 혀를 끌끌 차시던 교수님께서 느닷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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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나도 계단 타는 거 당장 낼부터 배워야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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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것이 아닌가. 교수님의 폭탄선언을 맞이한 일행들의 표정을 보니 이런 경우가 설상가상이라고 했던가. 분위기가 깊은 나락으로 빠져들듯 침잠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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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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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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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된 말씀이오나 교수님의 경우는 '문병'이 아니구...거시기...'문상'이 될 거 같은데요?..ㅋㅋ 아이고 그 연세에 무신.. 제발 참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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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주스 한 박스도 벅찬데 봉투까지 준비하려면 파산입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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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불경기를 고려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었구만..푸핫핫..그럼 관두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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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신이 내렸을 때 '내림굿'을 해주었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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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뽕= 방귀(xx뽕으로 오해하실까봐요..푸헷)</font>
>(에고 천둥벼락이 심하네...키보드 두들기다가 손이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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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 darkblue size= 5> 잔차인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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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라이딩 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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