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내용이네요^^
>고유가속 자전거 출퇴근족 늘어
>[세계일보 2005.09.07 1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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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은커녕 건강 염려까지 단숨에 날려버렸죠.”서울 방화동에 사는 강요한(25)씨는 자전거로 출퇴근해 온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이젠 하루라도 자전거로 출퇴근하지 않으면 온몸이 뻐근해 일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최근에는 기름값이 워낙 비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생긴 여러 카페에 ‘자전거 출퇴근족’(자출족)에 대한 사람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건강과 여유라는 매력에 기름값 절약까지 되니 출퇴근하다가 보면 예전보다 자전거도로에 한층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고유가 시대에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건강과 여유, 그리고 기름값 절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전거 출퇴근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단거리 위주로 이뤄지던 자전거 출퇴근 풍토는 최근 서울 한강변 등에 길게 뻗은 자전거전용도로 덕에 20∼50에 육박하는 장거리 ‘자출족’들로 대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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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소속이기도 한 강씨는 “자전거로 출근한 첫날 방화동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통해 회사가 있는 여의도까지 가는 데 20로 1시간30분이나 걸렸다”며 “피곤했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좋아 꾸준히 했더니 이제는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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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허성진(35)씨는 기름값보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경우. 2000년 4월 결혼한 허씨는 “결혼 후 차 한 대를 장만해 출퇴근했다”며 “그런데 운전 중 심한 빈혈 등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을 몇 차례 맞아 진료를 받았더니 ‘뇌하수체 기능저하’라는 진단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그 후 여름은 물론 한겨울에도 자전거로 2년 넘게 출퇴근을 해온 허씨는 “결국 빈혈은커녕 말 그대로 생활의 활력을 얻게 됐다”며 “기름값까지 벌며 건강을 되찾을 만한 방법은 자전거 출퇴근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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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증하는 ‘자출족’에 비해 자전거 운전자들은 여전히 보행자들과 버스, 택시 등에 이리저리 치이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 최근 ‘차선 하나를 자전거에, 잠수교를 인도교로’ 등의 구호를 내걸고 자전거족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는 인터넷모임 ‘발바리’(http://bike.jinbo.net) 운영자 김기태(44)씨는 “자전거도로에서는 보행자에게, 도로에서는 버스와 택시들의 위협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못 타는 경우가 많다”며 “대중교통에 자전거를 싣는 것을 허용하고 안전한 자전거보관대 확충 등의 정책이 수반될 때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자출족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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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속 자전거 출퇴근족 늘어
>[세계일보 2005.09.07 1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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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은커녕 건강 염려까지 단숨에 날려버렸죠.”서울 방화동에 사는 강요한(25)씨는 자전거로 출퇴근해 온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며 “이젠 하루라도 자전거로 출퇴근하지 않으면 온몸이 뻐근해 일도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최근에는 기름값이 워낙 비싸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생긴 여러 카페에 ‘자전거 출퇴근족’(자출족)에 대한 사람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건강과 여유라는 매력에 기름값 절약까지 되니 출퇴근하다가 보면 예전보다 자전거도로에 한층 사람들이 많아진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고유가 시대에 자가용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것이 적잖은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건강과 여유, 그리고 기름값 절약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전거 출퇴근이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단거리 위주로 이뤄지던 자전거 출퇴근 풍토는 최근 서울 한강변 등에 길게 뻗은 자전거전용도로 덕에 20∼50에 육박하는 장거리 ‘자출족’들로 대체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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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자출사) 소속이기도 한 강씨는 “자전거로 출근한 첫날 방화동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통해 회사가 있는 여의도까지 가는 데 20로 1시간30분이나 걸렸다”며 “피곤했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좋아 꾸준히 했더니 이제는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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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일하는 허성진(35)씨는 기름값보다 건강상의 이유로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한 경우. 2000년 4월 결혼한 허씨는 “결혼 후 차 한 대를 장만해 출퇴근했다”며 “그런데 운전 중 심한 빈혈 등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을 몇 차례 맞아 진료를 받았더니 ‘뇌하수체 기능저하’라는 진단을 받았었다”고 회상했다. 그 후 여름은 물론 한겨울에도 자전거로 2년 넘게 출퇴근을 해온 허씨는 “결국 빈혈은커녕 말 그대로 생활의 활력을 얻게 됐다”며 “기름값까지 벌며 건강을 되찾을 만한 방법은 자전거 출퇴근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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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급증하는 ‘자출족’에 비해 자전거 운전자들은 여전히 보행자들과 버스, 택시 등에 이리저리 치이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 최근 ‘차선 하나를 자전거에, 잠수교를 인도교로’ 등의 구호를 내걸고 자전거족들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는 인터넷모임 ‘발바리’(http://bike.jinbo.net) 운영자 김기태(44)씨는 “자전거도로에서는 보행자에게, 도로에서는 버스와 택시들의 위협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싶어도 못 타는 경우가 많다”며 “대중교통에 자전거를 싣는 것을 허용하고 안전한 자전거보관대 확충 등의 정책이 수반될 때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자출족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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