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뵈니 잔차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분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는 일이 이젠 거의 신앙처럼 되고 말았네요^^
뒤늦게 다시 접한 자전거에 푹 빠진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9년차가 다 되어가네요
생활잔차 4년, 엠티비 5년을 타면서
'매니아'란 단어가 당최 저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어느덧 제 스스로 생각해도 매니아가 다 된 듯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길, 케이티엑스를 탄 사람은
창 밖의 풍경을 내다볼 자격이 없다고 그러더이다.
그러나 자격이 있고 없고 간에 일단 선택한 고속열차 속에서
밖을 내다보았자 그저 먼 산의 막연한 풍경이야 눈에 들어오겠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감상할 필요가 있는 차창 가까운 아름다운 정경들이
빠른 속도로 인하여 흡사 눈앞에서 화폭을 사정없이 뒤흔드는 것마냥
고장난 영사기 필름 잘못 걸려 사정없이 떨리는 화면처럼
보고 싶어 눈을 부릅떠도 결코 눈에 담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전거는 비록 느리지만
드높은 가을 하늘의 점점 구름 속으로 내달리며
풀 내음, 흙 내음, 꽃 향기를 한 웅큼씩 움켜쥐고
인적이 없는 임도를 달리다 보면
'휘이이잉' 숲을 훑어 올라오며
아직은 푸른 나무 잎새들에게
때이르게 이별을 고하는
몸서리치게 그리웠던 고향의
바람소리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저도 트랙을 탄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는 일이 이젠 거의 신앙처럼 되고 말았네요^^
뒤늦게 다시 접한 자전거에 푹 빠진 때가 엊그제 같은데 곧 9년차가 다 되어가네요
생활잔차 4년, 엠티비 5년을 타면서
'매니아'란 단어가 당최 저와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만,
어느덧 제 스스로 생각해도 매니아가 다 된 듯합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길, 케이티엑스를 탄 사람은
창 밖의 풍경을 내다볼 자격이 없다고 그러더이다.
그러나 자격이 있고 없고 간에 일단 선택한 고속열차 속에서
밖을 내다보았자 그저 먼 산의 막연한 풍경이야 눈에 들어오겠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감상할 필요가 있는 차창 가까운 아름다운 정경들이
빠른 속도로 인하여 흡사 눈앞에서 화폭을 사정없이 뒤흔드는 것마냥
고장난 영사기 필름 잘못 걸려 사정없이 떨리는 화면처럼
보고 싶어 눈을 부릅떠도 결코 눈에 담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전거는 비록 느리지만
드높은 가을 하늘의 점점 구름 속으로 내달리며
풀 내음, 흙 내음, 꽃 향기를 한 웅큼씩 움켜쥐고
인적이 없는 임도를 달리다 보면
'휘이이잉' 숲을 훑어 올라오며
아직은 푸른 나무 잎새들에게
때이르게 이별을 고하는
몸서리치게 그리웠던 고향의
바람소리를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자전거 열심히 타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저도 트랙을 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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