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님께서 무엇에 '홀렸는지는 모르지만', 님께서 바라는 바를 제가 알기 쉽고 구체적으로 설명해드려도 전혀 못알아 들으실 것 같습니다, 라고 표현하는 정도도 받아들이는 당사자인 님께서는 아무렇지도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어쩌면 인간적인 모멸이 포함되는 뜻 같습니다.
*sun님의 표현, '말꼬리 잡기로 무장한 십자군'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룰을 적용할 수 있겠네요. *cadd님 표현대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sun님 역시 무엇에 '홀렸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한테나 십자군 운운하는 난폭한 이슬람군 같습니다, 라고 표현했을 때, 이 역시 인간적인 모멸이 포함되는 뜻 같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인 모멸이 포함되는 말은 '매우 부적절'하므로 좀 삼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하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저를 포함한 다른 님들의 공통된 뜻 같습니다.
이상, '말꼬리 잡기로 무장한 십자군'일지도 모르는 저의 참으로 친절하고 구체적인 해석이었습니다. 이슬람군은 다 뎀벼라! ^^
심심한 데 칼쌈이나 한 판.. 챙챙챙~
첨언하자면, 저는 십자군보다 이슬람군이 좋습니다. 역사를 거꾸로 올라가더라도, 이슬람군의 편에 붙어 싸웠을 겁니다. 저번 이라크 전쟁 때도 제가 자이툰 부대였더라면 당장에 탈영하여 이라크군에 붙어서 싸웠을 겁니다. 다행히 전쟁이 끝나 국적불명의 인간이 되더라도, 예쁜 이슬람 여자 한 명 꼬셔서 같이 해시시나 피우며 비틀즈 음악이나 들으며 살았을 겁니다.
운영자님의 편을 드는 사람들이 말꼬리잡기로 무장한 십자군처럼 달겨든다고 말하고 싶으시다면, 그 전에 운영자님에게 대한 비방을 게거품물고 퍼부어대는 마녀사냥꾼들이 넘쳐난다는 식의 얘기도 받아들이실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왈바 게시판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나도 참고 끝까지 정신차리고 토론해야 결국 뭔가 얻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게시판에 욕설이나 비아냥거리는 글을 토해내기보다 나가서 자전거나 열씸히 타는게 좋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운영자님의 편을 드는 글을 올리게 되는 사람들을 운영자님을 추종하는 사람들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좀 유치하게 느껴집니다. 단지 자기 의견일 뿐입니다. 다 자기 생각이 있는것이고, 그게 경우에 따라서는 운영자님에게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것으로 보일 뿐입니다. 거의 대부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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