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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 대한 회상

인두라인22005.12.20 20:12조회 수 82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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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정도 되었을때의 일 입니다
왈바 계시판에 왈바 라이트 2차 버전을 만드는데 납땜 및
조립하실 지원조를 모집하였습니다....저는 주특기가 전기쪽이라
납땜에는.........................당근지원
신촌역앞으로 오후 2시에 저를 왈바의 대감님이시고 라이트의
킷판을 설계하신 대청봉님의 마중과 동시에 대형차(에쿠스)를
타고 전자부품 구매 전담의 트레키님 .....그외 잡일을 하신
군대가신분...이름이 뭐더라 .....분덜하고 왈바 회원중에
기꺼이 작업장을 내어주신 분의 작업장을 갔었습니다
아마도 작업장의 위치는 정확히는 몰라도 경기도 촌구석의
깡촌이라는 생각이............................
암튼 작업장에 도착허니 약 5명 정도의 지원조.......대단허이
작업시작 약 3분은 기판에 부품 꽂고 2명은 납땜 대청봉님은 검사
한분은 전선 납땜 나머지 분덜은 조그마한 박스에 조립.....
대단했습니다.......
처음엔 농담도해가며 여유있게 진행
그런데 작업양으로 봐서는 밤새해도 못할겄같은 두려움에
묵묵히 작업만...............................................
약 3시간 시났을 무렵 밖에서 들리는 짜장면 시키신분 하는
철가방(오해 없기를)의힘찬 목소리.............서로 멀뚱멀뚱
시킨사람이 없는데....혹 늦게 오신다던 홀릭님이....
배달된겄은 탕수육 대 2개에 사비스로 군만두 3~4개
여기에 빠지면 곤란한 참이슬 ㅋㅋ
지원조의 탄성과 기쁨.........................우아....죽인데이
.....헌데 누가 보낸지 아십니까
저먼 부산에서 작업장위치를 어떦케 알아내시고 그동네
주위에 있는 자장면집에 전화를 걸어 계좌로 입금...그리고 배달
문제는..아직도 그분이 누구이신지 모른다고 하네요....
댓글도 없으시고...전화마저도...왈바에 지명수배에도 ??
암튼 맛나게 묵고 2차전....그럲케 10시가 넘어서리 저는 전철
때문에 납땜연기 폴폴나는 작업장등지고 집으로
약 60%정도의 진척이 되었다네요............
그 와일드 바이크 라이트 2차 버전은 약 150여개의 풀셋으로
10여 만원에 판매....
수입금(개당 만원안짝)을 불우이웃에 전량....
.......대단하지 않습니다.......
대청봉님이 하신말....다신 라이트 맹글지 않는다......
하신던분이 할로겐에 이어 hid까정..... 암튼 너무 고마운 분덜이죠
이겄등등 왈바에서 모범을 보이고 행한 좋은일도 많쿠요
이 모든걸 아신다면..........왈바가 우리 잔차인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않을까요?
......부탁이에요 왈바를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다리좀 걸지 마세요
뒤에서 밀어주진 못할망정(뒷바람)
....도싸 이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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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있었습니다....ㅋㅋ (by 다리 굵은) 내용무 (by NZN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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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아아~~~그때의 압권은 목살소금구이와 소라구이와 통오징어구이와 임연수구이와.........으음....먹는 기억 밖에 없다는....ㅋㅋ (하우징 지원맨 다굵 이었습니다.)
    ^^*)
  • 그 라이드 지금도 종종 쓰곤 합답니다. 무척 고맙습니다. ^^
  •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주 고마우신 분이십니다.
  • 와~ 글만으로도 참 기분좋아집니다 그런 시기를 같이 보내셨던 분들 부럽네요
  • 2005.12.20 2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분 덕분에 그날 끝내주게 잘 먹었죠...아직도 고맙습니다..
    군대간 그 싸람 곳 재대 합니당...ㅋㅋㅋㅋ 재미 있었는댕...
    비지스 dvd도 보고.....김원배님 잘 계시겟죠...
  • 인두라인2글쓴이
    2005.12.21 00:27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아요 그때 소형 dvd 플레이어로 비지스 들었지요..........................
    그땐 정말 행복 했어요.... 와이프에게 회사 출근한다고 하고 거짓말하고 나와서리 ㅋㅋ
    아님 밤세워 눈알 튀어나오게 납땝했을텐데..................
    저는 사실 mtb보다 로드 바이크 거든요....암튼
    잔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부러웠죠....빨리 로드바이크도 이런 좋은분덜이
    모여서 맹길어야 하는데.............하지만 지금은 도싸가 있어서리 ㅋㅋ
    트레키님 반가워요...역시 홀릭님도....내년에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2006년이 되시길
  • 그때 저두 있었더라면 기꺼이 도와 드리는 건데...^^
    저두 경력 좀 되는 땜쟁이 입니다...ㅋㅋ
    옛날 왈바 분위기 알만합니다...^^
  • 오랫만에 리플달고 싶은 글입니다.
    그 라이트 살려고 무척 고대하고 기다리던 일이 생각납니다.

  • 2005.12.21 15: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고생하신 분들 덕택에 저렴한 비용으로 멋쥔 할로겐 라이트 2차버전(?) 마지막 버전 두 가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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