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혼자서 잔차를 타고 한강변을 나름대로 반환점을 돌아서 집으로 오는길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혼자서 주로 타는 스타일이라서 힘도 들고 심심도하고 밍숭맹숭 오는길에
저 앞(나름대로 상당한 거리가 됨 ^^:)잔차를 발견하고 추월하자 하는 생각에 열심히
페달질을 했습니다,,, 한 15분정도 열심히 돌렸지만 거리가 별로 안좁혀지더라구요..
그리하여,, 방법이 있겠습니까!! 더 열심히 돌렸습니다,,,
가까이 가서 확인해본 잔차는
글쎄, 커플 잔차(철티비)를 한 50대로 보이시던데(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
그분이 혼자서 끌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스태미너로
겨우 쫓아가서 뒤에서 달리면서 추월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달리다 추월하기로 맘
먹고 힘을 내서 추월은 했는데
그동안 나름대로 힘들게 달려온 관계로 체력이 바닥이 났습니다..
그 결과는 추월한지 20초도 안되서 다시 역추월 당했고
전 그 커플잔차 타고 가시는 분
뒷 모습만 보게 됬습니다..
아윽!! 대략 난감하더라구요...
잔차 타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평등하게 주어지는 엔진업글을 하기위해
오늘도 다시 나갈 예정인데
날씨가 만만치가 않네요... 이런때일수록 방한장비 확실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준비운동 하셔서 몸을 충분히 풀고 안전한 라이딩 하시길...
주저리,주저리했습니다...이해해주시길...